메이크스타 "2017 APRIL 화보캘린더 제작 프로젝트"의 리워드였던 "APRIL 멤버들과의 식사팬미팅"을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서초구에 있는 홍익대학교 강남교육원 지하1층 "지니파티"였고 시간은 오후 2시였습니다

집에서 출발은 아침에 일찍 했지만
파인에플에 아는 분도 거의 없고해서 근처에서 시간을 때우다 오후 1시 좀 넘어서 현장으로 갔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몇 분이 이미 도착해 계셨습니다



오후 1시 30분경, 팬 매니저님께서 등장하셨습니다

팬 매니저님은 이미 도착한 파인에플들과 이런저런 노가리를... ㅋ

조금 뒤 현장 입장 및 신원확인을 했습니다
참가자 중에 일본인 팬 분이 절반 정도였고 8~9명 정도가 카메라를 들고 있었습니다 ㄷㄷㄷ



오후 2시, APRIL 멤버들이 입장했습니다

식사 전에 여러 행사가 진행됐고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화보캘린더  메이킹영상 재생
- 참가자 자기소개
- APRIL 멤버소개
- 미니사인회
- APRIL 멤버와의 사진촬영



미니사인회에 앞서 식사팬미팅 참가자들에게 "화보캘린더 세트 1"이 1인당 1개씩 제공됐습니다
그리고 사인은 시간이 지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원하는 물품에 자유롭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화보캘린더 세트 구성품 중에서는 멤버별 엽서에 닉네임을 포함한 사인을 받았고
자유물품으로는... 노트북을 들고가서 멤버들 앞에 내밀었습니다 (≥∧≤)

노트북을 내려놓고 

"여기요""

라고 할 때마다...

"진짜 여기에 사인해도 괜찮아요?"

라고 멤버들이 당황을...
사실 저라도 그랬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은이한테 사인받으면서 닉네임을 불러줬더니...

"팬사인회에 오셨던 분인데..."

라고... 나은이 기억력 정말...
그게 이미 한 달 전인데 그걸 기억하더라는...



오후 2시 50분경, 멤버들이 착석을 했습니다

맨처음 자리배치는 이렇습니다
[팬][이진솔][팬][팬][김채원][팬][팬][양예나][팬]
[저][레이첼][팬][팬][이나은][팬][팬][윤채경][팬]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식사가 진행됐고
진솔이는 앞에 앉은 일본인 팬 분이랑 일본어로 막 대화를...
그걸 앞에서 지켜보던 첼이는.. 저에게...

"저는 일본어를 막 배우는 중이라 옆에서 무슨얘기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일본어 잘하세요?"

라고 질문을... 그래서 전... 

"그냥 띄엄띄엄 말하고 알아듣고 합니다"

라고 대답을...
대화 내용을 띄엄띄엄 알아들은 건 사실이니까요 ㅋ

그리고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냐는 다른 팬 분의 질문에 여러 캐릭터를 얘기하다... "리락쿠마"가 나왔습니다(!!!)

"어쩜... 여기도 리락쿠마 덕후가...?"

라는 생각이...



오후 3시 25분경, 채경양이 마리텔 생방송을 위해 먼저 퇴장 했습니다



오후 3시 35분경, APRIL 멤버들의 자리이동이 있었습니다 

이동후 자리배치는 이렇습니다
[팬][김채원][팬][팬][양예나][팬][팬][이진솔][팬]
[저][빈자리][팬][팬][레이첼][팬][팬][이나은][팬]



오후 3시 50분경, APRIL 멤버들의 자리이동이 있었습니다

이동후 자리배치는 이렇습니다
[팬][양예나][팬][팬][이진솔][팬][팬][김채원][팬]
[저][이나은][팬][팬][빈자리][팬][팬][레이첼][팬]



나은이가 제 옆에 앉았는데...

"아토피라고 하셨던 건 좀 나아지셨어요?"

라고 질문을...
나은이 기억력이 어마어마하다는 얘기는 전해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무려 한 달 전 팬사인회에서 했던 얘기를 먼저 꺼낼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ㄷㄷㄷ

이래서 나은이한테 빠지면 출구가 없다고 하는 모양입니다



오후 4시 15분경, 식사종료 후 포토타임 및 질문시간이 있었습니다

여러 질문들이 있었지만...

가장 친한 걸그룹을 묻는 어느 팬의 질문에...
"러블리즈"라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오후 4시 30분경, APRIL 멤버들이 퇴장했습니다

현장스탭 분이 뒤늦게 말한 사실인데
식사팬미팅 장소가 레인보우 재경양의 어머니께서 운영하시는 가게라고... 그러자 참가자들은...

"어머님! 잘 먹었습니다!"

라고... ㅎ

어쩐지... 가게 한 편에...
메이크스타에서 진행했던 레인보우 화보집이 보이길래

"주최측에서 세팅해 둔 건가?"

했었는데 의문이 풀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장스탭 분이 현장 사진은 가능하면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요청과 함께 식사팬미팅이 종료됐습니다



식사팬미팅이 시작하기 전에는...

"난 누구? 여긴 어디?"
"내가 정말 여기서 뭐하는거지?"
"아... 집에 가고싶다..."

이런 생각들이었는데
막상 끝나고나니 재밌었고 후련하네요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될 지는 모르겠고 멤버들한테 받은 사인을 투척하며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