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의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빛났다. 친누나 때문에 젝스키스의 열혈 팬이 됐다는 김희철은 당사자들도
당황케하는 입담과 기억으로 목요일 밤의 웃음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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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은 1998년 젝스키스 2집 수록곡을 모두 기억하기도 했고, 젝스키스가 출연한 프로그램 에피소드 및 멤버들과의
만남을 줄줄이 이야기하며 당사자들을 당혹케했다.
김희철은 “은지원 형은 평소 욕부터 하는데 술 먹으면 동생들 잘 챙겨준다”고 말했고, “나이트 죽돌이 시절 강성훈 형을
자주 봤다. 양주도 사주셨는데, 데뷔 후에도 기억하시더라”고 털어놨다.
장수원에 대해서는 “군대 계실 때 사인 받아드리고 했는데 술 사준다더니 연락이 없다”고 섭섭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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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활약에 강성훈은 “내가 왜 희철이 앞에서 작아지는지 알겠죠?”라고 말했고, 은지원은 “나중에는 김희철이 거짓말을 해도
믿을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젝스키스도 인정한 김희철은 멤버들로부터 ‘명예젝키’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친누나 때문에 젝스키스의 열혈팬이 된 김희철의 능력이 그 어느때 보다 빛난 ‘인생술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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