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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스압, 오늘 드림캐쳐 따라 다닌 후기!
게시물ID : star_4163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노스케
추천 : 11
조회수 : 39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8/06 22: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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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오늘의 목적: 연세로 스타광장 공연과 팬사인회 가서 지유하고 인사하기

결과: 두번 다 성공!!!

어제 팬싸 당첨 안 됐을 때는 오늘 내가 제일 불행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는데 

오늘 직접 꿈둥이들 무대도 보고 목적도 달성해서 정말 기분 최고네요!! 



좋지도 않은 폰카로 찍은거에다 다른 분들 얼굴 찍힌 사진도 많아서 사진은 정리 좀 한 후에 올려볼 거 같습니다..

오늘 이런 무대 처음 가보는거고 언제 다시 갈 지 모를 일이라 기록용으로 주절주절 글을 써봅니다ㅋㅋ


1부. 연세로 스타광장

20170806_123003.jpg


출발하기전 비 오는 곳도 있다해서 현장도 비가 오면 그냥 뒤에 빠져서 보려고 조금 일찍 가봤습니다.

12시 좀 넘어서(2시 시작)도착하니 펜스 뒤로 돗자리와 삼각대가 이미 꽤 있었습니다 ㄷㄷ

삼각대는 기자분들인가 했는데 직캠러분들이시더군요!

삼각대 높이 올리다보면 자리를 꽤 차지하는 거 같아서 다른 팬들하고 일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나중에 좀 소란이 있긴 했습니다;;

행사측에서 나중엔 삼각대 분들 뒤로 아예 빼서 자리 정해주시고 의자도 못 올라가게 막아주셨습니다!

비가 좀 떨어지기 시작해서 우산들 쓰고 그러셨는데 행사 측에서 우의 나눠주셨습니다만 그 뒤로 해가 쨍쨍해서 입을 일은 없었습니다ㅋㅋㅋ



정말 더워 타 죽는 줄 알았습니다....ㅠㅠ

드림캐쳐는 네번째 순서였고 그 전 기억나는 팀은 '마르멜로'

노래도 좋았는데 열성적으로 응원하던 소수의 남성팬 분들이 기억에 남네요ㅋㅋㅋ 드캐한테도 저랬던 적이 있을까 해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드디어 드림캐쳐 차례!!인데

무대와 관객 펜스 사이에 단이 높게 올라와 있고 거기에 기자분들 카메라와 삼각대가 설치 되어 있었는데 

드림캐쳐 전에 추가로 두대를 더 설치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이제 엠씨분이 드림캐쳐 부르려고 하는데 카메라때문에 뒤에서 하나도 안 보인다고 큰 소리로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정말 안보이긴 하던터라 해결해줬으면 싶었는데 날도 더워서 다들 더 예민했던 거 같습니다ㅠ

엠씨분도 당황하셨고.. 결국 추가로 설치하시던건 내려간거? 같았습니다.



꿈둥이들이 소개와 함께 올라오고 여기서부터는 정신이 혼미해졌습니다.

덥다는 생각은 사라지고 와.. 와.. 거리면서 정신을 놨습니다ㅋㅋㅋ

내 앞에 정말 그녀들이 있는건가?! 눈으로 집중해서 볼 것인가? 카메라로 남길 것인가?

결국 선택을 못하고 둘 다 시전했는데 폰카로 동영상 찍다가 폰 온도가 높다고 자체적으로 녹화를 꺼버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터리 아낀다고 이제서야 틀어본건데 날이 더워서 그런건지....ㅠㅠ

하지만 이럴 줄 알고!! 공기계 노트3를 챙겨갔었고!! (찍다보니 본 폰보다 화질이 더 좋았더군요) 그 뒤로 무사히 잘 찍고 다녔습니다.

무대는 chase me 와 날아올라 !!

영상으로 보던 무대를 실제로!!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보게 되다니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ㅠㅠ 

다른 팬들은 멤버들 이름도 크게 부르면 손인사도 하고 그랬는데 저는 그럴 용기가ㅠㅠ

그래서 이때는 지유한테 인사할 타이밍을 놓쳤습니다만 커팅식때 우리 드림캐쳐가 한다고 해서 다시 대기를 했습니다!!



커팅식이 끝나고 다들 계단을 내려가며 인사를 해주고 있는데

지유가 제일 뒤에서 내려가고 있었고 얼른 그쪽으로 이동해 손을 흔들었습니다

이름을 부르진 못하고 속으로 '제발 여기를 봐줘' 라고 하면서 계속 손을 흔들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눈이 마주쳤는데 '왜 이 사람은 이름을 부르지 손만 흔들고 있나' 하는 눈빛이긴 했는데 지유의 특허 미소와 함께 결국 인사를 했습니다ㅋㅋㅋ

님한테 한거 아니예요 꿈깨세요 하실까봐 미리 확인해뒀는데 

지유 시선 라인에서 무대를 신경쓰며 손을 흔들고 있던건 저 혼자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다들 떠나보내고나니 긴장이 풀리며 다시 더위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팬싸를 위해 영등포로 이동!! 공개 팬싸라 꿈둥이들 볼 수는 있다는 거에 만족을!




20170806_201714.jpg

2부. 영등포 팬사인회

앨범 구입을 하기 위해 한 번 와봤기 때문에 무사히 도착!

아까 공연 때 보였던 얼굴만 아는 분들이 다시 보여 '아~ 저분들도 드캐팬이셨구나' 하며 자리를 탐색합니다.

다른 팬사인회때 펜스를 어떻게 설치했는지 보며 여기쯤 서야겠다 했더니 딱! 잘 섰더라구요ㅋㅋㅋ

장소 정비하고 멤버들이 조금 늦었다고 미안하다며 팬사인회 시작!

순서: 수아 한동 시연 지유 유현 가현 다미

문제는 저 사진에 보이는 나무 조형물들이 앞쪽에도 있었는데 

제 자리에서 그게 딱! 지유를 가립니다 아주! 딱!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ㅠㅠ

그래도 시간이 꽤 걸리는거라 이곳저곳 위치 바꿔가며 사진 찍고 다녔습니다ㅋㅋ



사인도 하고 멤버들 부르는 소리에 호응도 해주며 사인회는 무난히 진행~

마지막 분이 수아에게 사인받고 한동으로 넘어가면서 수아는 뒤로 빠지더라구요

그렇게 한명씩 빠지면서 인사 전 재정비하려나 싶어 뒤쪽으로 나와보니 

준비하면서 팬서비스들 하고 있었습니다ㅠㅠ

이때도 사진 많이 찍고 멤버들하고 손인사도 했습니다ㅋㅋㅋ (물론 옆에 다른 분들이 멤버들 부를 때 꼽사리낀거긴 하지만ㅋㅋㅋ)



그렇게 인사하고 마무리하려나 싶었는데!! good night 과 날아올라를 합니다ㅠㅠ 

어제 전주까지 다녀온 분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오늘 무대내내 역시나 파워풀합니다 크!!

다들 응원법을 엄청 크게 외치며ㅋㅋㅋㅋㅋ 일반 고객들은 이 모습을 보고 뭐하나 싶었을 겁니다...ㅋㅋ

다시 한번 무대를 보며 정신을 놓았다가 



마지막 목적 달성을 위해 퇴장로쪽 펜스로 이동을 해봅니다^^

다른 멤버들도 눈 마주치며 인사해주고... 저는 그냥 죽습니다ㅠㅠ

이제 지유가 지나가는데!! 어?! 반대쪽에 인사를 해주며 지나가는데 이쪽을 안 봅니다..

이 때 '지유!'하고 불렀습니다. 그렇습니다. 위기에서 나오는 본능이었습니다.

다행히 돌아봐줬고 좀 놀라했습니다?!

낮에 봤던 사람이라? 그 때는 소리도 안 내고 손만 흔들던 사람이 이름을 불러서? ㅋㅋㅋㅋㅋㅋ

뭐 다른 팬들에게도 그랬지만 다정히 인사를 해줬습니다ㅠㅠ 이제 죽어도 됩니다. 네.

통로 끝까지 가서 코너 돌기 전에도 멀리 있던 저희들에게 안녕~을 해주고 떠나갑니다!




지유한테 다시 한번 놀랐던건 

낮 무대 때. 팬서비스하면서 웃고 있었는데 노래 들리자마자 바로 표정이 바뀌더라구요 ㄷㄷ



오늘 거의 8시간을 서서 다니느라 허리가 끊어지는 듯한 아픔이었는데

꿈둥이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지유의 미소를 봤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고도 남아 넘칠만큼 정말 의미깊은 하루였습니다ㅠㅠ 

정말 엄청 기분이 좋은데 풀 곳이 연게밖에 없네요ㅋㅋㅋ

주절주절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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