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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팬싸인회 참여 후기
게시물ID : star_4174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범고래Oo。
추천 : 10
조회수 : 81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8/17 21:34:02
아시는분은 아실 유리사님(칼이쓰마 포토툰에 나오셨던 분이죠ㅎㅎㅎㅎ 던만추 헤스티아 코스프레로도 유명하시고 루리웹 건담녀로도 불리는분이시죠. 4월달에는 디바 코스프레도 하셨습니다) 팬싸인회를 2달전 6월초에 다녀왔습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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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유리사님 페이스북 5월 30일자)


바로바로 홍대던전!!!

병원에 입원해서 페이스북보던 중에 이 소식을 접했죠...(입원한 병원이 서울 삼성의료원)

전 금요일날 퇴원이 되기로 약속되어있었기에 혹시나몰라 댓글로 참여를 못할것같다는 뉘앙스의 댓글을 달았습니다...(이유는 검사받는게 기간이 연장되는 경우가 종종있어서...)

하지만 다음날 전 퇴원이 되었고 기쁜마음으로 유리사님 페이스북에 갈 수 있다는 댓글을 달았습니다ㅋㅋㅋㅋ

집이 대전이라 서울에서 대전으로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야했지만 유리사님 실물을 볼 수 있다는 설레임으로 두근두근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유리사님 드릴 선물을 들고 혹시몰라 초행길이라 길헤맬것까지 감안하여 아침 10시정도에 출발을했죠

다리가 불편하여 목발까지 집고 갔습니다

열차에서 친절한분을 만나 입석인대도 불구하고 수원까지 좌석을 양보받아 편하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부부 분이셨는데 두분이 좌석이 따로따로라 두분다 식당칸에서 같이 가시더라구요... 그때 목발집은 저를 발견하시고 좌석표를 건내주시고 짐까지 옮겨주셨습니다ㅠㅠ 매우감사감사)

도착해보니 1시약간넘은시간에 도착을했습니다

매장은 넓은데 물품들은 음.... 피규어가 대부분이더군요...

프라모델이나 조이드 건담같은게 많을줄알았는데... 그 흔한 포켓몬스터도 나노블럭? 그걸로 몇개있을뿐....

저는 그 중에 유리사님 사진염서를 발견하고 5개를 구매하고 영수증을 지참한 채로 유리사님 이벤트할 시간을 기다리고있었습죠ㅎㅎㅎㅎ

좀 더 있으니 순변표를 나눠주길래 목발을 집고 줄을서서 순변표까지 받고 기다리고있으니

드디어!!!

유리사님이 짜잔!하고 나타나셨습니다

저위의 사진모습은 아니었지만 이상한나라의 엘리스를 연상시키는 복장으로 나타나셨는데 너무 귀엽고 이쁘심ㅠㅠ

1.jpg

(사진출처 : 유리사님 페이스북 6월4일자)


처음 나올 때 부터 싸인회해주실때까지 행동하나하나에 조심하는게 눈에보여서 안쓰러웠...ㅠㅠ

그렇게 차례를 기다리고있는데 매니저분(전 처음에 방송관계자분인줄알았...)이 오셔서 든든씨맞냐고 물어보는겁니다

맞다고하니까 싸인회 끝나면 잠시 시간 좀 내달라는겁니다

저는 간단한 인터뷰하는줄알았고 승락하고 내 차례가 되기만을 기다리고있었죠

드디어 내 차례가되고 유리사님께 선물을드리고 싸인을받는데 대전에서 왔다고하니까 멀리서 와주셔서 감사하다는거에요ㅠㅠ

부산이랑 중국에서 오신분들도 계시는데 대전이야 가까운거라고 했더니 그래도 와주셔서 고맙다고 몇번씩 인사해주시는데 감동ㅠㅠ

그러면서 자기 어머니랑 식사한끼 같이하시고 가셔도 되냐고 물어보시는겁니다(횡재! 계탔다!!!!)

저야 시간 널널해서 그래도 된다고하고 싸인끝나고 단상에서 내려오니까 우리사님 어머니께서 저를 맞이해주시는거에요(어머니도 외모가 후덜덜 하시더라구요... 막내이모나 큰언니정도로만 봤는데 어머니라고하셔서 놀랬... 모전여전인줄 알았는데 아버지도 사진 보여주시는데 울버린같은 포스가....)

저는 저를 어떻게 아시는건지 궁금해서 식사(치킨)하면서 여쭤봤더니 제가 예전에 페이스북 프로필사진을 증명사진으로 해놨을 때가 있었는데 그걸 기억하고 계셨던겁니다ㅠㅠ(감동감동)

유리사님이 제 댓글보고 많이 힘을 냈다고 하시더라구요(저는 이쁘고 귀여운걸 이쁘고 귀엽다고 했을 뿐인데.... 그리고 저보다 이쁘게 댓글 쓰신분들 많으셨는데...란 생각을 하고있었드랬죠. 아마 이름이 특이해서 더 기억해주신듯합니다ㅎㅎㅎㅎ)

작년 말에는 병원에 입원까지 하셨어서 아프지마시라고 댓글달고 그럤던거 뿐인데 그걸 기억해주시다니.... 크....

그외에도 유리사님에 대해서 이것저것 듣게되고 저에대해서도 이것저것 말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어머니께서 일이생기셔서 그만 자리를 뜨게됐습니다

전 그길로 열차타고 다시 집으로 왔지요


그리고 다음날 저는 또 다시 유리사님과 가족분들 드릴 선물챙겨서 서울 홍대던전으로 갔습니다ㅋㅋㅋㅋ(유리사님 또 보고싶어서ㅠㅠ)

이번에도 어제랑 비슷하게 출발했지요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으니 유리사님께서 어저께 앨리스복장입으셨을때의 헤어스타일에 복장은 저위에 홍보용으로 입으신 점장스타일로 입고선 하루점장 이벤트를 하시더군요

저는 뭘 구매할까 하다가 예전에 유리사님꼐서 코스프레를하신 던만추에나오는 헤스티아가 보이길래 그걸 구매했습니다....

인터넷이 더 싸게 판매하는걸 알긴했지만 유리사님을 초빙해줘서 얼굴을 볼 수 있게 해준 예스24측에 감사의 의미로 175000원을 지불하고 피규어를 구매했죠

그리고 계산을 기다리는데 유리사님이 저를 보시더니 인사를해주시는겁니다ㅠㅠ(너무 귀여우셔!!!! 엄마보다 더 좋아!!!라고 전날 다녀와서 엄마에게 말했다가 그래만보라는 소리듣고 굶김을 다한건 함정... 아동학대...ㅠㅠ)

구매하고 선물드리고 추첨하고나니까 매니저분이 저를 유리사님 대기실로 안내해주시더라구요(목발집고있어서 편의를 생각해주신듯.. 엄지척!)

기다리면서 매니저분하고도 이야기를 나누다보니까 유리사님 쉬는 시간이 되어 드디어 1:1로 만나게 됐는데 진심 포장하나두 안하고 천사가 그런천사가 따로없었음+ㅅ+♡

목소리도 짱귀여우심ㅠㅠ 눈망울도 반짝반짝, 피부도 하양하양

꽃으로 표현하자면 은방울꽃같으신분

대전에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다니까 너무 고마워하시더라는(내가 더 어쩔줄 모르게끔 고마워하심ㅠㅠ)

그리고 다시 매장에 나와 유리사님 일하는거 구경 맘껏하고 유리사님 어머니랑 오빠분(오빠분도 훤칠하니 듬직하시더군요. 여기 가족 전부다 외모와 인성이 크....)이 오셨길래 인사나누다가 유리사님 일일점장 시간이 다 되어 저는 유리사님과 셀카한번찍고 인사를 나눈 뒤 집으로 왔습니다ㅎㅎㅎㅎ

처음간 팬싸인회인데 이렇게 환대를 받게되니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자랑자랑)


밑에 사진은 받은 싸인과 구매한 피규어와 사진엽서

2.jpg

싸인마저도 넘모넘모 사랑스러우심ㅜㅜ(저싸인을 본따서 내 싸인은 악마형태로 만들어볼까.... 다들 알다시피 알파벳D로 시작하는 단어중 긍정적인 단어는 거의 없...ㅠㅠ 3D부터 시작해서 데빌,디먼,데스,다이,데드,디스트럭션,디어사이드,드론,디바우러,디파일러,디아블로,더스크,다크,둠,디몰리션? 등등등 오죽하면 네이버에다가 D라고 검색해보니까 나온다는게 학점 중 최하위학점이라고 나오....) 

3.jpg

먼지쌓이지말라고 비닐덮어둔건데 유리장 사고싶다....

하지만 난 돈이없는 가난한 백수....

돈이 생길때까진 저렇게 냅둬야지....(쥬륵...)



군문제때문에 10년이상을 제대로 생활을 못하고 입대와 귀가조치만 7번당하면서 정신이 피폐해지고 일주일에 2~3번 기절하는 것 때문에 이번에 외삼촌 도움으로 삼성의료원에서 검사받고 가성간질(스트레스성 정신적 질환)병명을 받고선 좀 마음이 홀가분해졌었는데(그동안은 병명도 안나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네요) 팬싸인회 한번 참여했는데 너무너무 기분이 좋더군요ㅎㅎㅎ

사실 제가 한거라곤 댓글 쓴 것밖에 없는데 저의 댓글이 힘이 됐다는 말에 더욱더 상대방이 듣기 좋은 댓글을 달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ㅎㅎㅎ


참고로 유리사님은 이민호(수지남친)씨의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 스타하우스소속입니다!!!


유리사님 모델로 피규어 안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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