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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 2부. 꿈둥이들 앞에선 시간이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 스압
게시물ID : star_4203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노스케
추천 : 10
조회수 : 21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9/17 20:50:59

오늘은 좀 멘붕이었습니다ㅠㅠ

수아 앞에 앉자마자 갑자기 얘기할 게 생각이 안나더니 시간도 정말 짧았습니다.

기분 탓이 아니라 시간 조절 하시느라 중반 쯤엔 좀 급히 진행한 거 같습니다ㅠㅠ


[공통얘기]
-이름과 함께 붙여 둔 포스트잇엔 마지막인사가 아닌 인사 써줄 수 있으면 써달라고 써 둠.
-해외 활동 건강히 잘 하고 오라고 얘기. 하면서 하이파이브 정도 하려고 했는데 다들 손을 잡아줬네요ㅋㅋ



[수아]

앉으면서 인사하고 편지 주고 수아는 사인 중.

저는 갑자기 머리가 하얘져서 정적.. 수아도 응?! 하는 느낌으로 사인 중ㅋㅋㅋ

저: '나 할 말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 나..' 머리고 뭐고 거칠 것도 없이 그냥 수아한테 이렇게 속마음을 말해버렸네요ㅋㅋㅋ

수아: '왜요 왜요 생각해봐요~'


저: '아 그 팬카페에 편지 쓸 때 써준 호롤롤로(위 움짤) 짤 있잖아 그거 내가 만들었어!'

수아: (호롤롤로 동작을 따라하며) 오~ 정말 딱 적당하게 잘 만드셨어요~ 종아요ㅎㅎ


(수아는 포스트잇 발견)


수아: (포스트잇을 읽으며) 오늘도 뭔가 포스트잇에 많이 써 오셨네요ㅋㅋ 그럼 써드려야지! 응? 말 편하게?

매번 포토북에 같은 패턴으로 이름이랑 멤버 구별 표시, P.S부탁 써두는데 정말 기억이 나서 저렇게 말한건지는 본인만 알겠죠ㅋㅋㅋ


수아: (P.S쓴 걸 읽어주며) 오빠! 나 사랑하지?!

평소엔 P.S 발견도 못해서 못 써준건지 한번도 써준 적이 없는데 오늘 써주길래 오~하고 있었는데

저런 팬서비스라니ㅋㅋㅋㅋㅋㅋ 수아 너 오늘 너무 업 돼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정신을 차리고) 당연하지!'

수아: '나두~'

날 죽이고 싶은거였니 수아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정신을 차리고


저:'일본 활동 이랑 추석 겹치는데 가족들하고 못 지내?'

수아:'네 일본 활동 사이에 추석이 다 들어가 있어요~'

저:'아 안타깝네..'

수아:'뭐 평소에도 잘 못 보니까 익숙해져서 괜찮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들려오는 '감사합니다 넘어가실게요~'

2차 멘붕.. 너무 짧아요ㅠㅠ

그래도 잊지 않고 해외활동 건강하게 다녀오라고 인사하니 손 잡아주고 이동~


20170917_185426.jpg

저 찍먹은 언제 체크해줬는지ㅋㅋㅋㅋ 기억도 안 나네요ㅋㅋㅋㅋ




[한동]

앉으면서 인사하고 편지 전달! 이번에도 사인하면서 정적..ㅋㅋㅋ

동이가 제가 표시해둔 곳하고 다른 곳에서 사인하길래 일단 사인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사인 한 다음에 원래 쪽 넘겨주며


저: '여기 내 이름 한자로 써놨는데 중국어로 말하면 어떻게 해?'

한동: '발음발음발음 이렇게요~'

저: '발음 발음 발음 오?' 발음하기 쉬운편이라 바로 따라 말할 수 있었습니다ㅋㅋ


저: '한자 보통 몇 개나 알고 있어?'

한동: '음?..'


아마 멘붕상태라 설명도 좀 이상해서 이해를 못 했을 겁니다ㅠㅠ 다시 설명

한동: '아 엄청 많아요~ 세기도 어려워요ㅎㅎ 어려운 한자도 많아서 힘들어요~'

저: '그렇구나 힘들겠다..'


갑자기

한동: '정말 이 나이 맞아요??'

정말 양심상 이 질문은 받는 제가 창피해질거라 안 해주길 바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왜? 더 들어보이지?ㅋㅋㅋ' 양심상 자폭ㅋㅋㅋ

한동: '아니예요! 더 어려보이세요~ ㅎㅎㅎㅎ'

저: '너무 빈말같은데ㅋㅋㅋ 팬서비스 고마워ㅋㅋㅋㅋ'


그리고 멘붕을 좀 더 가속시켜주는 '감사합니다 지나가실게요~' 팬매니저님 도와주세요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잊지 않고 해외활동 건강히 다녀오라고 인사와 손잡


20170917_185511.jpg




[시연]

역시 앉으면서 인사하고 편지 전달!

시연: '오랜만에 오신 거 같네요??'

저: '아 저번주에 영화관 이벤트도 갔었어! 팬사인회는 지방은 응모를 못했고 수도권은 떨어지고 해서...ㅋㅋㅋ'

시연: '그럼 마지막이 언제였죠?'

저: '음.. 코엑스~ 한달 쯤 됐지?'

시연: '아 그러셨구나.. 저번주에 영화는 어땠어요?'

저: '재밌었어! 너희들이 재밌어해서 더 좋았지ㅋㅋ'

시연: '저도 정말 재밌게 봤었어요~!'

저: '시연이 넌 그 때 자다 일어난 거 아니었어?ㅋㅋㅋㅋㅋ'

시연: '아니예요ㅋㅋ 저 진짜 안 잤는데 다들 저보고 잤다고...ㅋㅋㅋ'


포스트잇 질문 발견


시연: '음 순대..전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어요!'


그 사이에 우리를 떨어트리기 위해 오신 '감사합니다~ 지나가실게요~'


시연: '쌈장에 찍어먹어도 맛있대요!'

저: '다음에 그렇게 먹어볼게!' 사실 난 소금에 먹어왔어..


싱니에게도 잊지 않고 해외활동 건강히 다녀오라고 인사와 손잡!
 
20170917_185549.jpg





[지유]

지유가 그나마 기억을 잘 해주는 거 같아서 장난 준비ㅋㅋ

편지 주며


저: '안녕하세요~ 저 처음이예요!'

지유: '아~ 그러세요?ㅎㅎ' 


처음이라고 하니 얼굴을 좀 더 자세히 살펴 봐줌ㅋㅋㅋ


지유: '?? 정말 처음이예요?'


이름도 한번 읽어보면서 갸우뚱해함ㅋㅋㅋ


저: '네 진짜 처음이예요~'

지유: '응? 이상한데 정말 처음이세요?ㅋㅋ'

저: '처음 아니야ㅋㅋㅋㅋㅋ'

지유: '그쵸? 뭔가 이상했어ㅋㅋ'


기억나라고 영화관 이벤트 갔던거랑 팬카페 편지에 댓글 써준거 이야기했더니 이전 기억들이 연결됐나 봅니다 ㄷㄷ


지유: '아 맞아요! 그 때 사원증(팬카페 편지 얘기) 보여주기로 했죠?'


이걸 기억하고 얘기를 해줄거라곤 생각을 못했는데 지유가 은근히 기억력이 좋네요?! 고마웠어요ㅠㅠ


저: '(당황) 아 그건 내가 놓고 와서.. 미안ㅠㅠ'


아쉬워하는 지유.. 미안해 지유야ㅠㅠ

포스트잇 질문 보고 열심히 쓰고 있길래 읽어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무슨 글씨인지를 못 알아보겠어서ㅋㅋㅋ


저: '지유야.. 외계어 같은 건 아니지??'

지유: '아니예요!ㅋㅋ (포토북 돌려 보여주며)돌려서 보시면 읽을 수 있어요~'


때에 따라 다르게 먹는 펩시와 코카콜라에 대해 설명해줌


저: '취향이 확고하네ㅋㅋㅋ 다음에 이렇게 먹어볼게ㅋㅋ'

지유에게도 잊지 않고 해외활동 건강히 다녀오라고 인사와 손잡!

20170917_185609.jpg




[유현]

앉으며 인사하고 편지 전달!


유현: '와 편지 귀여워요!!'

저: '그래?ㅋㅋ 저번에 줬던 거랑 같은 거라 찾아 보면 같은거 있을거야~'


유현이 사인 끝나고 일단 포스트잇 질문부터 봐보라고 함


유현: '(천천히 읽다가) 답이 딱 있네~ 큰 잘못이네ㅋㅋㅋ 얘가 잘못했네!'

다 포기한 사람처럼 얘기하던ㅋㅋㅋㅋㅋ



이젠 정말 무서운 소리.. '감사합니다~ 넘어가실게요~'

유현이랑은 정말 몇마디 안했는데요??ㅠㅠㅠㅠ

저번에 디바 좋아한다고 의외라고 웃은 것도 물어봐야해요ㅠㅠㅠㅠㅠㅠㅠ


어쩔 수 없이 급하게

저: 'secret love song 정말 좋았어!!'

유현: '아 정말요? 고마워요 오빠ㅎㅎㅎ'


멘붕 중에도 잊지 않는 해외활동 건강히 다녀오라는 인사와 손잡!


P.S 에 써준 '안뇽은 영원한' 뭔가 더 쓰려다 못 쓴건지.. ㅋㅋ 저 말의 의미는 이제 알 수 없겠군요ㅠㅠ

20170917_185643 (1).jpg





[가현]

앉으면서 인사하고 편지 전달!

가현: (사인하며 포스트잇 발견) '무서운 언니?'

가현: '근데 언니들이 화를 안 내요~'

저: '아 진짜?ㅋㅋ'

가현: '그리고 화내면 다 무섭지 않아요?ㅋㅋㅋ'

맞는 말이야..ㅋㅋㅋㅋㅋㅋ


저: '해외활동 정해진 건 아직은 일본하고 브라질 밖에 없는거야?'

가현: '네 저희도 알고 있는 건 일단 그렇게ㅎㅎ'

저: '활동하면서 한국도 왔다갔다 하는거지 계속 해외에 있는게 아니고?'

가현: '네 왔다갔다 해요~'

저: '다행이다..'


그리고.. 들려오는 '감사..' 뭐요!!! 좀!! 만 시간을 더....'합니다~ 지나가실게요~'

그래도 잊지 않는 해외활동 건강히 다녀오라는 인사와 손잡ㅋㅋ

가현이 너의 P.S 처럼 곧 다시 만나는 것도 좋지만 해외 활동 끝나면 너희도 좀 푹 쉬었으면 좋겠어ㅠㅠ


20170917_185711.jpg



[다미]

앉으며 인사하고 편지 전달!

멘붕이 계속 쌓여 이번에도 살짝 정적...


팬이 준 안경 쓰고 있어서

저: '다미 안경 잘 어울린다~'


다미가 포스트잇 질문 읽고 있길래

저: '다미 너 책 좋아하는 거 같아서 추천 받아보려고~'

다미: '(고민하다가 제목 써주고) 이거 읽어보셨어요?'

저: '아니 다행히 안 읽어본거네ㅎㅎ 나중에 읽어볼게!'


다미: '음.. P.S를 뭐라고 쓸까.. 굿나잇!'

저: '아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들려..

아니 글로 써보니까 대화가 저거 밖에 없는데 시간이 다 됏었다는 겁니까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ㅠㅠㅠㅠㅠㅠㅠ

오는 '감사합니다~ 지나가실게요~' 이제 지나가면 나가야돼요ㅠㅠ


그리고 잊지않는 해외활동 건강히 다녀오라는 인사와 손잡! 멘붕 중에도 잊지 않고 다 했었네요ㅋㅋㅋ


다미: '고마워요~ 오빠도 건강하고 다음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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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참여자 전원에게 증정하는 미공개 인화사진!! 가현이와 지유!

앞서 두번은 증정 안 할때 팬싸여서 처음으로 받아보네요ㅠㅠ

펜자국이 보이는 거 같기도 한데 직접 다 사인 한건지;;; 



그렇게 마지막 팬분까지 사인이 끝나고 셀카 추첨!!

당연히 전 땡!!!!! 땡!!!!!!


그리고 진행한 멤버들에게 물어봐!

팬들이 포스트잇에 질문 적은 거로 토크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늘 영상이 좀 있네요;;


빠지지 않고 '날아올라' 무대도!!

무대가 좁았는지 폭행 날아올라가 돼버린ㅋㅋㅋㅋㅋ


마지막이지만 마지막이 아닌ㅠㅠ 멤버들 멘트하고 퇴장합니다ㅠㅠ

퇴근길 보려고 했는데 오늘은 정리 다 될 때가지 못 나가게 하시더라구요ㅠㅠ

꽤 길게 남아있다가 돌아갑니다.


아직 돌아가는 중이었는데 브이앱 라이브한다고 떠서 와이파이 잡히는 곳에 서서 보다가 돌아왔습니다ㅋㅋ


여러 상황 속에서.. 정말 얘기하고 싶었던 것도 많이 못 얘기해서 아쉽네요ㅠㅠ

마지막이 아닌 건 알지만 돌아가는 길에 가슴 한 편에 공허함이 남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1505643964.jpg

다미 한동 수아 유현 가현 시연 지유

공식 트위터에 올라 온 오늘의 꿈둥이들! 다들 해외 활동도 건강하게!!

항상 쓰다보면 길어지는 신기한 후기입니다ㅋㅋ 3부에선 영상과 사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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