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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창시자 알면 당신은 '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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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반백백마법사
추천 : 6
조회수 : 44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1/30 15:41:50
 
 
팝페라는 팝과 오페라를 합친 말로 과연 이것을 창시한 사람이 누굴지 궁금한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팝페라는 프랑스 재력가인 남편이 소프라노를 하는 아내의 졸업 선물로 25만달러를 투자해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동원해 제작된 '더 로스트 오페라' 디스크 음반에서부터 시작됐다고 합니다.
 
그저 졸업 기념 음반으로 만들었지만 프랑스 내 음반 판매만 백만장을 기록했고,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는 등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1984년 음반을 내면서 우리에게도 유명해졌습니다.
 
짙은 분장을 하고 긴 망토를 몸 전체를 두른채, 그리스 신화의 이름을 사용하면서 대중에게 우스꽝스런 이미지로 각인된 그녀는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아리아로 우리에게 유명해졌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김홍희'
 
우리는 흔히 그녀의 이름을 '키메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키메라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괴물 이름이 아닌
 
자신의 성인 김(kim)에 오페라(opera)를 합성해서 만든 이름입니다.
 
이때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오페라는 개념이 일반 대중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키메라 덕분에 오페라라는 것이 일반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키메라를 그냥 키메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키메라는 팝페라라는 장르를 만든 창시자로 알려졌고, 유럽에서는 상당한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키메라의 성공을 본 세계 성악가들과 팝 뮤지션들이 앞다퉈 오페라 아리아를 편곡해서 부르기 시작하면서 팝페라가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키메라는 1988년 올림픽 이전에 '코리아'라는 나라를 제대로 모르던 유럽 사람들에게 코리아를 알린 사람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 키메라를 안다면 당신은 '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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