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진 배우님 배도라지청 셔틀 이틀째
실은 내가 맛을 안보고 그냥 감으로 타서 갖다드리기때문에
퇴근길에 보온병을 돌려받으며 물어봤다
-배우님, 오늘 안달았어요? (꽤 많이 탔는데)
엉 괜찮던데? 근데 계속 뜨겁길래 왜 안식지... 했어 ㅋㅋㅋㅋ
-타서 바로 넣어드리니까요.... (공연장과 집이 3분거리)
내가 맛을 보는게 베스트겠지만...
(맛을 본다면 내가 보온병 그대로 맛보는게 아니라 컵에 살짝 따라서 맛을 보겠지만)
배도라지청이나 이런 종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
맛없어 붸에
근데 곰곰히 생각을 해 보니 맨날 배도라지청만 타다 드리면
왠지 엄청 질려하실 듯 하기도 하고...
조만간 대추청, 생강청, 모과청, 배인삼청을 더 구비해놔야겠다
주변에서 자꾸 지극정성이라도 놀린다...... ㅠ
11월 덕질도 알차게 했으니
12월도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