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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재팬 사장이 말하는 TWICE 일본 진출 배경
게시물ID : star_4331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깽이나연.
추천 : 19
조회수 : 229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2/30 13: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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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을 비롯해 '제68회 홍백가합전'에 첫 출장이 결정되고 10월에 발매된 일본 첫싱글 'One More Time'이 첫 주 20만장을 넘어 올해 대유행한 TWICE가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재팬. 이 회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송지은씨에게 TWICE를 브레이크로 이끈 프로모션 전략과 아티스트의 육성방식에 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TWICE의 일본 진출을 위한 면밀한 대상 분석

 

 -올해 일본 진출한 지 얼마 안 된 TWICE가 스피드하게 유행하게 된 배경에 대해 가르쳐 주겠습니까?

 

송지은 그녀들은 한국에서 데뷔했을 때부터 일본사람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YouTube의 이용자 분석에서도 한국과 거의 마찬가지로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 배경도 있고, 일본 진출이 결정되기 이전부터 일본에서 어떻게 받아 들여질 지 등에 대한 분석은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TWICE가 먼저 일본에서 화제가 된 것은 노래"TT"에서 "TT 포즈"가 유행된 것 이었습니다.

 

송지은 일본의 모델분들이나 연예인분들이 속속"TT 포즈"를 SNS에 올려주셨습니다. 그렇지만 그때는 어디까지나 포즈로써 유행했을 뿐 "TT 포즈=TWICE"라고 인식하고 있었던 것은 K-POP 팬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그 부분을 연결하는 작업에 주력했습니다. 디지털 리서치를 통해 일본에서는 특히 10~20 대 여성에게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그 대상의 여러분들이 좋아할만한 것이 무엇일지 여러가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SHIBUYA109의 커버모델과 거대한 광고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송지은 일본 팬분들은 그녀들 9명 각각의 귀여움과 패션에 주목 해 주셨기 때문에, 패션의 상징적인 명소인 SHIBUYA109와의 협력에 정말 고마웠지요. 또한 10~20대 사이에서 최다이용 앱 · MixChannel에서 일본 데뷔 이전인 3월과 6월에 개최한 TWICE 커버 댄스 콘테스트도 일본 팬을 기쁘게 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였습니다. 원래 댄스가 그녀들의 무기가 된다고 생각했지만, 일본에서 댄스는 초 중학교의 필수 과목으로 지정 되어 있고, 학원제에서 커버 댄스를 하는 것이 기본 정착되어 있어, "매력적이고 따라하기 쉬운 춤"이라는 요소는 일본에서 유행을 이끌 수 있었던 큰 요인으로 생각합니다. 

 

 -"TT"의 MV가 한국판과 일본판과 상당히 분위기가 다른 것은 어떤 목적에서 그런 것입니까?

 

송지은 한국버젼은 멤버들이 캐릭터를 테마로 한 의상으로 환상적인 제작이지만 일본버젼은 자연스러운 귀여움과 여성으로써 멋짐을 어필을 목표했습니다. 또한 YouTube에서 한국버젼 MV를 보고있으신 분도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일본버젼은 확 다른 것이 좋아하지 않을까란 생각도 있었습니다.

 

 -가사도 일본어로 현지화가 됐습니다만, 한편으로 사운드 측면에선 한국버젼과 차이가 없는 것 같네요. 

 

송지은 10년에 2PM이 일본 진출 했을 때 사운드면을 상당히 대담하게 현지화했습니다. 2PM의 경우엔 이미 한국에서 톱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일본과 한국의 활동을 차별화하려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반면 TWICE는 한국에서도 인기입니다만, 아직 신인인 이미지.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대의 변화도 있겠네요. 10년 당시에는 SNS가 지금처럼 보급된 상태가 아니였지만, 지금은 여러분들이 한국 활동도 실시간으로 보고 계시기 때문에, 전혀 다른 것을 하면 위화감을 느끼실 것 입니다. 그녀들의 근본적인 매력과 컨셉은 일본과 한국 모두 마찬가지이며, 중요한 것은 팬 여러분에게 만족할 수 있는 음악 콘서트를 만들어가는 일입니다.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신뢰 관계

 

 -10년에 2PM의 일본 진출과 함께 회사를 설립. 동시에 대표이사로 취임. 처음 한국과 일본의 서로 습관의 차이등에 의해 당황한 적은 없었습니까?

 

송지은 당황하기 보다는 저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매우 세분화 되어있는 것에 놀랐었습니다. 예를 들면 하나의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에 다양한 파트너와 여러 차례 회의를 거듭해야 했습니다. 또한 사진이나 음원등의 검토도 몇 단계에 걸쳐 세세하게 실행 해 익숙해 질 때까지는 힘들었지만 그만큼 당사의 아티스트를 소중히 해 주시는 것에 대해 감동했습니다. JYP로 처음 일본 진출했을 때 소니뮤직과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얻은 것으로, 저 자신도 키워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의 7년은 TWICE에선 어떻게 활용되었습니까?

 

송지은 고마운 제안을 많이 받았습니다만, 몇 번이나 고민한 결과, 사장 겸 CEO인 고바야시 유키씨가 계신 워너뮤직 재팬으로 결정했습니다. 고바야시씨는 원래 에픽레코드 재팬의 대표이사로 2PM을 담당하셨던 분이었습니다.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는 것이 우리회사의 모토이며 회사 대표 겸 프로듀서 JYPark도 "서로가 행복해질 파트너십을 맺으세요"라고 했기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워너뮤직 재팬과 계약했습니다. 

 

 -2PM의 일본 진출 당시와 비교하면 일본의 K-POP씬도 탈바꿈했습니다. 게다가 일본진출에서 어떤 측면을 중시되었습니까?

 

송지은 확실히 2PM이 일본 진출했던 11년엔 K-POP붐으로 K-POP에 대한 지상파 방송이나 잡지등을 통해 보여 드릴 수 있는 매체가 많이 있었습니다. 14년에 GOT7이 일본 진출 당시에는 2PM의 일본 진출때와는 달리 K-POP관련 프로그램이 줄고 일본어가 능숙하지 못한 한국 아티스트가 출연 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줄었습니다. TWICE의 경우에는 일본인 멤버가 있기 때문에 다소 사정이 달랐습니다. 해외에서 노력하고 있는 일본인 여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응원 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붐으로부터 지금까지 상황이 바뀌어도 2PM시절부터 현재까지 간직하고 있는 아티스트의 생각은 "일본에서 활동할 수있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를 제대로 이해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붐이 꺼졌더라도 콘서트를 하고 돌아가면 되잖아. 외국인인 당신들을 좋아해 주는 사람들을 소중히 생각하라고. 덕분에 일본 매체 여러분께서 "JYP 소속 아티스트는 좀 다르군요 .JYP스러움이 있지요"라고 칭찬해 주셨으며, 일단 같이 일하게 되었던 회사들과는 오랜 관계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JYP다움"은 무엇입니까? 

 

송지은 사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인간성입니다. Mnet에서 방송되었습니다만, JYP의 차세대 남성아이돌그룹 선발 프로그램인 『Stray Kids』에서도 재작년 방송된 TWICE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 "SIXTEEN"에서도 JYPark 이야기 한 내용으로, 연예인로서 중요한 것은 진실·겸손·성실의 3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실,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재미있게 하려고 이야기를 꾸미고 과장 할 필요도 없으며. 겸손, 자신이 현재 일을 할 수있다는 것을 당연시 하는게 아니라 주위의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한다. 성실, 아티스트로서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으로 이 세 가지를 완벽하게 갖춘 인간은 없다. 비록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면 오랜 세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당사 대표의 생각이다. 이러한 인성 교육을 연습생 시절부터 실시하여 비록 재능이 있더라도 인품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채용하지 않습니다. 물론 인품도 재능도 있었겠지만, 우리가 알아채지 못하고 다른 회사에서 데뷔한 아티스트도 있겠습니만, 적어도 지금 소속 되어있는 아티스트는 모두 성실하게 노력하는 아이들 뿐 입니다.

 

 -귀사의 신인그룹인 중국인만으로 구성된 남성 그룹 Boy Story가 데뷔한 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송지은  쪽은 우리 회사의 중국지사와 텐센트의 공동 프로젝트입니다. 중국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출하고 한국 JYP에서 훈련을 한 뒤 중국에서 데뷔하는 과정입니다. 실현 여부는 모르지만, 동일한 방식을 일본에서도 실행하면 완전히 새로운 발상의 아티스트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 경우엔 파트너십을 맺게 될 것입니다.

 

 -실현되면 송지은씨의 일본에서의 실적이 더 보여질 수 있겠군요.

 

송지은 우선은 일본 데뷔를 한 2PM, GOT7, TWICE를 더 일본인 여러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일본에서밖에 할 수없는 더 큰 기획을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기대하고있고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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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인터뷰네요. 

생각보다 더 전략적으로, 구체적인 플랜을 가지고 일본에 진출한거였네요. 

앞으로도 이렇게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해줬으면 좋겠어요!

출처 원문 출처: https://www.oricon.co.jp/confidence/special/50592/
번역본 2차 출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wice&no=5375879&page=1&exception_mode=recommend
번역본 1차 출처: http://www.wantwice.com/best/1181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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