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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 사실 포항을 가려 했었는데요...
게시물ID : star_4351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ink_Whale
추천 : 13
조회수 : 45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1/20 00:19:38

꽤 오래전부터 마음을 먹었었어요.

2018년 1월 20일 21일은 포항에서 보내자.


근데 몸살이 났어요.

갑자기 큰돈이 나갈 일이 생겨서 
앞으로도 생길거여서,
금전적으로도 약간 무리이기도 하고요.








여러모로 서러워요.









※ 이 밑으로는 우울 주의 , 감성주의 ※




그냥 돌려보내드리긴 죄송하니까 

사진 하나 ㅎ





_MG_78785.jpg






몸살 약을 먹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하루에 약을 여덟 알씩 먹었는데요.
어느날 갑자기 일곱 알만 주는 거예요.
놀라서 있는데, 
어쩔 수 없다고. 효과는 비슷할 거라는거예요.





그 한 알이 저에게 제일 필요한 약이면 어떡해요?
이제는 아파서 그 약이 필요한 게 아니고, 
그 약이 필요해서 아프면요?









라고 물었더니 






진짜 약이 아닌 거 알지 않아?
너를 웃게 해주고, 힘이 나게 해주고,
좋은 생각을 가져다주긴 하지만, 약은 아니야.
너도 알았잖아?




라고 하는거예요.









제 기분이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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