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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칼럼] AKB 총선 중단, K-POP과의 관계성에 대하여.
게시물ID : star_4614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_Kei_AN
추천 : 11
조회수 : 8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3/13 23: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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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오늘도 심심한 칼럼처럼 써 나가봅니다.

이번 AKB48 총선이 중단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이와 같은 현상은 NGT사건의 여파, 그리고 기존 핵심 멤버들의 졸업 및 유출과
한국으로 멤버들이 이동하게 되면서 나비효과처럼 일어난 현상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월중으로 NGT에서 발생한 야마구치 마호 자택 습격사건을 통해서 NGT내부의 파벌문제가 드러나면서
AKS사단의 매니지먼트 능력에 의구심이 발생하게 되었으며,
특히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의 아이즈원 합류와 타카하시 쥬리와 타케우치 미유의 K-POP 편입이
확정되면서 AKS 사단과 K-POP사이의 격차를 명확하게 드러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권위 하락이 발생하게 된 데에는 단순히-
상위권 멤버중 일부가 한국아이돌로 편입된 것 뿐만이 아니라,
프로듀스48에 참여했던 멤버들과 팬층이 한국아이돌의 능력과
한국내의 매니지먼트와 프로듀싱 및 육성시스템의 중요성을 인정하게 되어버렸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아이즈원을 통해서 생각보다 서로의 문화차이가 있지만
극복과 화합을 하지 못할만큼은 아니라는것 또한 알게 되었을 겁니다.

즉, 이전까지 아이돌/아티스트 크게 두 세계로 양분되었던 일본 음악시장계 틈새에서
미들레인지 시장을 점유해 나가던 K-POP 계열이,
기존의 일본 아이돌중에서 더 성장할 수 있는 상위권 멤버를 영입하는 선례를 만들면서
명확하게 경계가 있던 두 그룹이 이제는 계층화 하면서 연결되어, 
이제부터는 일본아이돌 > K-POP > 아티스트로 이어지는 일종의 트리가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 K-POP에서 활동하던 일본인 멤버들은 보통 AKB와 같은 일본 아이돌 테크를 타지 않고,
한국 기획사 소속 연습생부터 시작해 K-POP스타일로 트레이닝을 받아 성장한 트와이스 스타일에 비해,
이제는 일본에서 아이돌이었던 멤버중에서 K-POP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멤버를 영입해서
일본 아이돌과 K-POP을 혼합한 아이즈원 스타일로써 일본에 인지도를 가진 상태로 일본에 더 원활하게
진출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AKS로는 프듀48내 교류를 통해 참가자의 시야를 넓히고, 한국팬층을 새로 확보하는데에는 성공했지만,
아이즈원의 일본 매니지먼트 자체는 사실상 아이즈원이 K-POP 아이돌로써 받아들여지는 상황에서는
상업적 매리트 이외에는 AKS자체에 커다란 영향력을 주지는 못한다고 판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점차 하락세로 들어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AKS사단은 
앞으로는 권위 회복을 위해서 양보다는 질을 우선시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이를 최대한 회복하기 위해 로컬라이징을 통해서 양적증대 즉 '지역아이돌 및 지역극장'
개념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해외 진출까지 했으나,
이제부터는 지역을 축소하고 커다란 구조조정과 세대교체가 동시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의 대격변이라고 봐도 될 규모의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이돌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회복하기
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AKB 총선 중단에 대한 더 상세한 정보가 있지는 않기 때문에 더 많은 판단을 하기는 어렵겠지만,
이와같은 구조조정 이후 정예 멤버를 통한 총선과 AKS에 대한 권위와 영향력을 회복하려고 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 앞선에는 AKS 핵심멤버들의 K-POP 아이돌 전환이 큰 영향을 주지 않았나.
그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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