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너무 아픕니다
덕질하면 이런 저런 위기가 온다는 걸 모를 나이도 아니건만
푹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성격이라
한 달 내내 한 곡을 반복해 들었을지언정 어느 누구도 덕질해 본 적이 없었는데
무엇에 홀린건지 ㅋㅋㅋㅋㅋㅋ
보이지 않는 비에라도 젖을세라 우산이 되어주고자 했는데
이 바람에 내가 먼저 부러질까 두려워요
그래도 시린 마음에 움츠러드는건 아이들이 더 하겠죠..
이 사단을 낸 조작범들 처벌 받는건 당연하지만
결말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정당하게 순위에 오른 애들까지 싸잡아 비난 받는게
또 그게 얼토당토 않게 악의를 배설하는 도구로 전락되는 모습을 얼마나 견디어야할지
(심지어 미성년인 애들을 성희롱하는 놈들까지 ㅠㅠ)
오늘도 밤이 참 깁니다 11일이 언능와서 결말지어졌으면 편할텐데
이상하지
사람이 살아가는 일
참.. 이상하지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일
이렇게 문득이나마 생각나는 일
시간은 어느 새 어둠
고요한 장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