喪中
어제 화장터 다녀와서
열시간 넘게 자고 조금 전에 일어났어요.
그냥 뭐....
평생 아무리봐도 못 마땅하고 부족한 아들밖에 못 가져 본 아비나
평생 한번도 아비 눈에 만족스러워 본 적 없는 아들이나
그 둘의 인생이 슬프다.
이런 생각했어요.
여자가 아닌 내가 이런 표현을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폐경이 오면 이렇지 않을까 싶어요.
평생 아프고 지겨웠는데 끝난다니 그것도 헛헛하네요.
+
엄마한테
아빠없는 놈 .
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