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뻘] 프로망상러 작성자가 써보고 싶었던 스토리들.
게시물ID : star_485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andS
추천 : 3
조회수 : 47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0/11/08 10:24:54

 

 

이 모든 이야기는 작성자의 상상에서 나온 픽션입니다.

설정이 실존인물과 연관이 있다면 우연이겠습니까? 

 

 

 

 

1)

아이돌도 스포츠팀 처럼 트레이드가 되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

너무 개판일거 같아서 ㅋㅋ 엄두도 안 남 ㅋ

 

니 새끼가 왜 우리팀에 오냐..

니 새끼 데려가라. 단체인사 아직도 구 팀 인사로 하더라.

니 새끼는 의리가 있는게 아니라 오라는데가 없는 거 아니냐?

오유연게즈 올공콘도 못 하다가 우리 솨솨 들어가서 체경 뚫은건 인정하자.

뫄뫄 팬들 병크 개 유명한데 우리 팀 오는 거 진짜 싫다고.


뭐 대충 이런 얘기? ㅋㅋ

 

 

 

 

2)

제목 : 김인호. 나마애 와,

(부제 : 30대 솔로 공돌이 알코올의존증 골초였던 내가 눈 떠보니 나의 최애 아이돌?)

 

 

삶에 큰 좌절을 겪고 세상과 단절하던 

우리의 주인공 김인호.

걸그룹 멤버에게 빠지면서 세상을 향해

한발 내딛게 된다

 

하지만

김인호 인생의 모든 행복이 그랫듯.

이번 행복 역시 김인호 곁을 머물지 않는다.

김인호의 최애 멤버는 건강상 이유로 팀에서 탈퇴를 한다.

 

김인호는 덕질을 시작하며 끊었던 소주가 생각난다.

늦은 밤 골목 끝에 있는 편의점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앞사발이 트럭에 치인다. 

 

 

눈을 뜬 김인호. 온 몸에 기운이 없다. 

아스라이 보이는 방의 풍경이 낯설다. 

크고 작은 액자속에 최애의 사진이 있다.

그 중에는 최애의 어릴 적 사진도 있다. 

꿈인가 싶은데 허기가 심하다. 

가까스로 몸을 일으켜 방문을 연다. 

 

주방을 찾아서 냉장고 문을 열어보는데 

냉장고 안에 먹을 것이 없다.

물 몇 병과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죽이 전부다. 

 

"일어났니?"

등 뒤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놀라서 돌아보니 40대 후반이나 50대로 보이는 여인이 서있다.

여인은 놀란 얼굴이 아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배가 너무 고파서 먹을 게 없을까 찾고 있었어요... 근데 여기가 어디..."

 

"뭘 먹고 싶다고?"

"네..."

 

여인은 갑자기 눈물을 흘린다. 

 

"뭐가 먹고 싶은데? 바로 나가서 사올게."

"네? 그냥 아무거나..."

 

인호는 좋아하는 음식을 떠올린다.

피자, 치킨, 삼겹살, 한우 등심....

그 음식들의 향이 떠오른다. 

 

그때 갑자기 오심이 인다.

구토를 할 것 같아서 손으로 입을 틀어 막는다.

화장실은 어딘지 모르겠고 주방 싱크대가 눈에 들어온다. 

 

구역질만 생길 뿐 구토가 나오진 않는다. 

구역질을 할 때 마다 뱃속에 텅빈 주머니가 쥐어짜지는 느낌이다.

 

 

"... 괜찮아. 다경아."

 

 

 

'다경이요? 다경이는 저의 최애 여돌입니다만......'

 

 

인호는 방으로 달려가서 거울을 본다. 

거울 속에 다경이 있다.

 

여인이 따라 들어온다.

 

"괜찮니?"

 

"저기... 오늘 며칠이예요?"

 

"오늘이 30일인가..."

 

"몇 월이요?"

 

"아직 9월 일걸..."

 

"년은요? 몇 월 9월이예요?"

 

"다경아... 너... 괜찮아?"

 

"몇년도예요?"

 

"2017년이잖아. 너 진짜 괜찮은거야?"

 

 

인호의 최애 걸그룹 '나마愛' (나의 마지막 사랑) 의 멤버 

다경의 탈퇴까지 D-30일

 

인호는 30일내로 다경의 식이장애를 치료하고 연습하여 팀에 재합류 할 수 있을까?

다경의 합류를 반대하는 이들을 설득 시킬 수 있을까?

 

30대 솔로 알코올의존증 골초 '김인호'가 걸그룹 '나마愛'의 멤버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

 

' 김인호. 나마愛 와 '

 

 

 

 

 

 

이 외에는

 

'마장동 축산물시장의 발골장인, 그녀의 정체는 100년을 산 구미호?'

 

 

 

"내가 유일하진 않았어.. 왜놈들이 내 가족과 동료들의 가죽을 벗겨서 제 여자들 목에 걸어 줬었지..."

 

"... 그애 에게도 동물의 내음이 있었다면 난 그애와 친구가 되지 못 했을거야. 

그때 난 허기에 돌아다니던 짐승이었단다. 

그애도 다른 사람들처럼 동물의 내음이 풍겼다면 난 참지 못 하고 그애를 ... 

하지만 그 애는 꽃이었어.. 잘 익은 자두 같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꽃이었어.."

 

"아니? 그 애가 틀림없어. 아이돌? 그게 뭐냐? 

어떻게 하면 저 애를 만날 수 있는 거냐?"

 

 

 

최소 110년 이상 살아온 구미호가 

솔로 여가수 '아이고'의  팬싸에 응모하는 이야기. 

코로나때문에 영통팬싸밖에 안돼서 빡치는 이야기. 

여우에게는 전염이 안 되는데 정체를 밝힐 수는 없는 이야기. 

돌림 엔터 사옥 주변을 어슬렁 거리다가 캐스팅 당하는 이야기. 


'마장동 축산물시장의 발골장인, 그녀의 정체는 100년을 산 구미호?'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