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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 저 부서장입니다 (자랑)
경력으로 따지면 살짝 빠르고 (연게 여러분들과 러블리즈 덕입니다)
나이를 생각하면 그냥 그렇습니다. (신혜진 탓입니다)
어제 갑자기 대표님이 모이자고 해서 오늘 모였습니다.
모두 다 같이 대표님과 이사님 말씀에 꺄르르르 몇 번씩 한 후에 동년배들끼리 대화를 나눴습니다.
나눴지만 제 몫은 없었습니다.
결혼과 육아 얘기가 주된 주제였습니다.
할 말이 없었던 저는 매너리즘 온 아이돌의 팬싸인회처럼 아. 정말요? 만 했습니다.
대화 주제가 저는 알 수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제가 그 대화에서 유일하게 알아들었던 말은
어떤 과장의 초등학생 딸이 아이브를 좋아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아이브 세 글자가 그 대화에서 제가 알아들은 유일한 단어였습니다.
그래서 현타가 왔습니다
나는 많이 이상하게 살고 있는건가 싶었습니다
그냥 그랬다고요.
내 장점이 뭔지 알아요?
바로 술 취한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