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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의 트윗에서 광수가 불러준 냄새가 난다.
게시물ID : star_675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리안
추천 : 3
조회수 : 40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8/01 02:22:51

문제의 글

"팬여러분 이제껏사랑해주셨는데 

실망만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이제 그만멈춰주시고 

앞으로 더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들을 기대해주세요 

그동안 걱정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식구분들께도 죄송하다는말씀드리고싶습니다 

더좋은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일단 글쓰는 체는 화영의 것이 맞는듯
기존 화영의 트윗글을 읽어보면 일부러 띄워쓰기 안한듯한 문체가 많이 보임
하지만 내용은 화영의 것이 전혀 아님
일단 이모티콘이나 기호가 일체 들어가있지 않음 그리고 감정이 녹아있는 부분이 단 한부분도 없음

위에서 내용을 불러주고 화영이 쓴 듯 보임.

일단 광수가 화영에게 바란것은 기사로도 드러났듯이 아래와 같음
"화영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면 티아라 멤버들, 스태프들과 함께 화영의 복귀 가능성을 논의하겠다"면서 
"복귀 논의 전에 화영이 자신이 했던 행동을 책임지는 것이 중요하다"

위 광수의 생각을 몇번 읽고 아래글을 읽어보면 화영이 쓴 글은 광수의 생각이 하나도 안빠지고 고스란히 담긴걸 알 수 있다.


팬여러분 이제껏사랑해주셨는데 

실망만안겨드려 죄송합니다 

//화영의 사과, 광수가 바라는대로 화영이 이 사태의 원인임을 밝히는 글


이제 그만멈춰주시고 

//팬들에게 바라는 광수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 말그대로 화영이 책임지고 팬들을 설득하는 듯.


앞으로 더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들을 기대해주세요 

그동안 걱정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 이건 누가 봐도 티아라의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기대해달라는 광수의 생각같다.

// 화영의 지금 심경으로 도저히 이런 멘트가 나올리가 없음.

// "그동안"이라는 말은 이번사태로 걱정끼쳐드렸고 딱 거기 까지!! 앞으로는 걱정할일 없을거라는 의미


코어콘텐츠미디어 식구분들께도 죄송하다는말씀드리고싶습니다 

//광수 생각대로 화영은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에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는 글

//솔직히 어제 트윗의 화영의 심경으로는 절대 코어 콘텐츠 미디어에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는 글을 남기진 않을 것이다.

//...진실없는 사실들 이라는 글귀가 아직도 생생하다


더좋은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결국 다시 화영을 끌어안고 티아라 새 단장해서 

//카라 사태를 "따라" 아무일도 없었던 듯 결합하고 

//강심장 같은 곳에 출연시켜 이번일은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덮으려는 생각을 반영한 마무리 멘트. 누가 봐도 광수의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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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금 퇴출된 화영은 더이상 연예인 상태는 아님.

그녀가 부를 노래도, 출연할 프로그램도, 자신을 화장시켜줄 스타일리스트나, 자신의 스케줄을 짜줄 매니저 

그리고 그 모든걸 챙겨 줄 소속사가 없는 상태이다. 

코어외의 다른 기획사랑 계약을 맺지 않고서는 지금은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는 상태는 아닌것이다.

만약 화영이 바로 다른 소속사랑 계약을 맺는다면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이 맘속에서 우러날 것이다.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이건 분명 광수가 생각한 시나리오이다. 
화영을 팽개치고 나서 빗발치는 비난과 여론과 잇단 광고 계약 취소에 놀란 광수는 
화영을 버리면 손해라는 생각이 급히 들고 카라 사태를 생각했던것이다.

카라는 결국 잘 화해하고 강심장에 나가서 서로의 친밀함을 과시하면서 
마치 이게 없었던 일인양 훅 넘어갔고 일본에서 쭉 계속 왕성한 활동중이다.

광수는 이걸 노린것이다.
일단 화영이 다 뒤집어 쓰고 다시 돌아오면 티아라의 소문도 다 무마시킬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왕성한 활동도 계속 보장되는거로 생각중이다.

화영은 저걸 쓰며 심정이 어땟으면 정말 꼭두각시처럼
이모티콘 하나도 붙이지 않고 쭉 받아 썼을까.
이모티콘을 하나도 넣지 않은채 팬들이 답답한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길 원했던걸지도..

처음 화영의 저 사과문을 읽었을땐 몰랐지만
그 아래 정말 생기 넘치고 따스한 글들을 보며 
이 사과문은 화영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사과문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맘속에서는 울고 있으면서 손으로만 억지로 불러준대로 따라 입력하고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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