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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가 풀인구수로 싸우면 안되는 이유.txt
게시물ID : starcraft2_290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델란드BOY
추천 : 2
조회수 : 166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11/26 05:10:43

많은 저그 유저들이, 상대가 앞마당 또는 제2 멀티까지만 먹고 안 나오면, 참 감사해 합니다.

'안 나와? 좋아. 맵에 있는 자원 다 먹어줄께' 하고 말이지요. 그리고 둘 플레이어 모두 인구수 만빵 싸움을 준비합니다. 저그 유저로써, 저그가 테란/토스 상대로 풀인구수 싸움을 피해야 하는 이유를 적어볼까 합니다. (지극히 제 의견이므로, 다른 생각이 있으시다면, 거침없이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저그는 테란/토스에 비해, 일해야 하는 드론 수가 많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맵에 있는 자원 다 먹어주면서 회전력 싸움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드론 45-50은 뽑아야 하지요. 즉, 나머지 150정도의 인구수로 지지고 볶고 해야 한다는 겁니다. 
지게로봇 덕택에 '일꾼 인구수'를 저그보다 20-25 정도 줄이는 테란 같은 경우에는, 그만큼 전투병력을 뽑을 수 있습니다. 저그 150 vs 테란/토스 170 으로 싸우면, 실력이 동등할 시, 저그가 이기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둘째, 두 마리씩 나오는 유닛은 소모유닛입니다. [저글링 (+맹독충)] 
소모유닛인 맹독충은 죽이면서 써야 합니다. 그게 상대에게 적중했던 안했던 간에, 사용하면 인구수가 팍 줄어 들게 되지요. 맹독에게 강한 유닛이 살아남는다면, 저그는 그떄부터 맹독인구를 제외한 전투인구로 싸워야 합니다. 맹독이 대박이나서, 상대 병력이 많이 죽었다 해도, 맹독에게 약한 유닛은 대체로 값이 싸기 때문에 보충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릅니다.

셋째, 풀인구수를 갖추고 전투를 준비하는 판도라면, 장기전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저그 장기전 유닛중 하나가 무리군주인데요. 무리군주를 만드려면 타락귀를 먼저 만들어야 하고, 타락귀에서 또 자원을 소모해 변태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변태가 자원만 먹는것이 아니라, 인구수도 먹습니다.
동등한 24란 인구수가 있다고 가정했을 때, 무군6 vs 토르4가 붙으면 토르가 이기는 그림이 많이 나옵니다.
무군6 vs 추적자12도 무군이 이기기가 힘듭니다. (둘다 일점사 및 컨트롤을 했다고 가정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스타 1때도, 저그가 풀인구수 싸움하면 지는 경기가 매번 나왔던거 같군요.
(박태민Z vs P송병구, 박태민Z vs P강민, 마재윤Z vs T이영호 경기 참조) 

저그는 테란/토스보다 유닛이 약하기 때문에, 많이 뽑아서 양으로 승부하는 종족입니다.
하지만 양이 동등하게 정해져 있다면, 저그에게 유리한 점이 사라지겠지요. 

저그가 테란/토스보다 좋은 위치에서 싸우려면, 본인이 상대보다 유닛이 많고, 회전력이 갖추어 졌다고 생각 되었을 때에 승부를 거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P.S 저그가 피해야 할 요소를 적었을뿐, 저징징글이 절대로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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