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있어 본 적이 없어서 음슴체로 쓸 까 해봤지만 전 예의가 바르므로 존댓말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새벽잠이 없어서 보통 새벽에 친선전을 돌리다 보면 외쿡인들이 많이 있는데요
프랑스 사람이 '니네 스타2 잘한대서 배우러 옴' 이라고 하던 경우도 있었구요(그래놓고 발업링+바퀴 난입으로 날 털었지... 슈발)
미국 사람이랑 MLG 얘기도 해보고요(프로토스인데 이영호 선수 팬이더라구요 ㄷㄷ 이승현 선수가 잘했지만 다음엔 이영호 선수가 이길 꺼라고 얘기하는 거 보면.... 아니 걍 결승에 플토가 없어서 그랬나)
또 미국 사람이랑 오라클 사기 소리와 저그는 뭐먹고 사나 하는 얘기도 해보고요
1년 반~2년 전 즈음엔 거의 한국 사람들만 만나다가 골드 중위권에서 래더 접고 군심나와서 다시 해보는 중인데
글로벌 플레이 하다 보니까 진짜 다양한 국적 사람들하고 만나니까 재밌네요. 막 외국인하고 한다는 게 체감이 돼요.
근데 외국에서 한국으로 슷 2 배우러 왔다면서 플래티넘 달고 날 털어버리는 건 무슨 관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