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논란 일으키고 싶진않지만 오늘 경기에 와닿는게 있네요..

 

이번 경기로서 테프전에서 메카닉 운영은 프로수준에서도 거의 불가능 하단게 증명되었습니다.

 

물론, 상대선수인 김준호 선수가 계속 못나가게 견제를 계속 한것도 있지만, 그나마 조성주니깐 '잘막네~'이런식으로 가능한거구요.

 

마스터 까진 아니지만 제가 다이아 시절에서도 메카닉 몇번 시도해봤는데 초기엔 먹히는가 싶더니(군심초기)

 

폭풍함으로 인해서 그냥 다 사장됐죠.

 

 

여기서 메카닉이 쎄다고 말하시는 분들 있을테지만 그건 '타이밍'공격 입니다. 운영하고 타이밍은 좀 다른 관점으로 봐야될것 같은게

 

운영은 계속 그 체제를 유지한채로 상대방에 맞추거나 내가 먼저 더 높은 빌드유닛을 뽑으면서 상대하는것.

 

예를 들어 바이오닉이, 해불->해불선->해불선+바이킹->해불선+바이킹+유령->해불선+바이킹+유령+밤까 이런식으로 가능하지만

 

메카닉은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고 그냥 한타이밍 세게 나가는것 뿐입니다.

 

메카닉 자체가 2티어라서 더 높은 유닛이라해봤자 배틀,밤까정도겠지만요.

 

어쨌든 플토기준으로 볼까요? 상대가 메카닉이면 불멸자 뽑겠죠, 이후엔 집정관 뽑겠죠. 그러면 테란은 유령 뽑겠죠.

 

자 이젠 상대가 폭풍함+예언자 뽑습니다. 테란 뭘로 상대하나요? 바이킹이있긴하지만 예언자로 계시걸어놓고 추적자 위나 약간 뒤쪽에서 버티면

 

잡지도 못하고 밤까 있는다쳐도(애초에 메카닉가는데 가스가 많이 들어 밤까도 사실상 어렵습니다) 그건 시간 조금 벌기용일 뿐이죠.

 

 

다음으로 저그기준. 저그전은 그나마 메카닉 할만 합니다. 근데 군단숙주+살모사+히드라+무리군주+타락귀....

 

그냥 군단숙주 10기가량에 살모사 3-4마리있고 히드라,무리군주,타락귀 같이 다니면 행요해놓고 전자원 다 먹어도 집니다.

 

배틀뽑아도 납치당하고, 좀 전진할라하면 군숙, 무군 공짜유닛으로 비싼유닛 다 털리고.. 바이킹 하자니 히드라, 타락귀에 털리고

 

상대 조금만 컨트롤 좋으면 감염충까지 나오면 답이없죠. 그나마 아마수준에선 살모사로 납치만 해도 나머진 공짜유닛이 알아서해주니 완전 이득이구요.

 

 

그냥 여기가 배틀넷 공홈도 아니고 전 한낱 테징징의 글이지만... 메카닉도 조금만 유연하게 상대에게 대체할수 있는 무언가를 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