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를 가지고 발표과제를 만들려니 스트레스와 재미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케리건 : 우리가 이길 방법은 없어.
스투코프 : 그런데 왜 싸우지?
케리건 : 싸우지 않으면, 그냥 앉아서 죽는 수밖에 없으니까.
스투코프 : 아, 그냥 앉아서 죽는 건 질색인데. 그러니까 죽더라도 끝까지 신과 싸우다 죽겠단 말이지? 목숨을 바칠만하겠어. 나도 함께 가지.
토시 : 멩스크를 없애고, 자치령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리겠습니다.
맷 : 멩스크를 끌어내리는 건 시작일 뿐입니다. 우리 목표는 더 밝은 미래라고요.
맷 : 모르시겠습니까? 우린 멩스크에게 맞선 과학자, 철학자, 자유사상가들을 해방했어요. 그것이 오늘의 가장 큰 승리입니다.
토시 : 순진하기 짝이 없군. 내일 새로운 멩스크가 나타나고 그 후에도 비슷한 놈이 나타날 겁니다. 밝게 빛나는 미래 따위는, 그저 허상일 뿐이지.
레이너 : 미래가 그렇게 어둡다면, 왜 이 자리에 있소, 토시? 대체 뭘 얻으려고.
토시 : 당신과 같지 형제여. 반드시 멩스크가 죽는 꼴을 볼 겁니다.
맷 : 복수는 계획에 없습니다. 우리의 혁명은 자유를 위한 겁니다.
레이너 : 자넨 그 미래를 볼 거야. 우리 같은 사람들은 못 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