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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 보면 삼국지 손권 생각남...
게시물ID : thegenius_246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ormalUtopia
추천 : 2
조회수 : 31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1/12 04:22:29
이두희 동정론이 있길래 그 반론 삼아 써봅니다.
글 양을 줄이기 위해 음슴체로.

이두희 플레이보면 삼국지 손권의 형주 뒤치기가 생각남.
형주 뒤치기란, 삼국정립 때 위가 촉과 오를 합친것보다 2배이상의 국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의 손권이 위의 도움을 받아서 촉을 침.
(내부적인 이유도 있고 감정적인 이유도 있지만) 
결국 적국인 위를 도와주고 동맹인 촉을 버린 꼴이됨. 
결국 둘다 위에 제대로된 공격도 못해보고 멸망 크리(정확힌 오는 진에 멸망).


노홍철 조유영 이상민 모두 욕을 많이 먹지만,
더 지니어스의 파워 밸런스를 깬건 이두희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봄.(쉽게 말해 재미없게 만듬)

가버낫이 연예인 연맹의 끈끈함을 우려할 때, 그리고 비 연예인이 4명 남고 연예인 5인의 연합이 공고해 졌을 때,
이두희는 전체 게임의 흐름을 보는 부분에 있어서 최악의 한수를 보여줌.
바로 연예인의 편에 선거임.
아직도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음. 홍진호와 1대1이 그렇게 자신이 없었나. 아니면 나머지를 너무 물로봤나.

아직 중반이므로 연맹 싸움. 이땐 양쪽 전력을 엇비슷하게 맞추거나, 강한 연맹 쪽에 철저히 속하는 게 기본전략임. 
(노홍철이 이 쪽. 게임 룰을 깨더라도 강한 쪽에 붙고 그걸 지킴. 그래서 욕은 먹지만 살고자 한다면 이렇게 하는게 맞음)

하지만 이두희는 그 연맹에 발만 담금. 아니 걸침. 이는 이번에 홍진호 편에 붙은 것만 봐도 알수 있음.
이제서야 둘이 떨어지면 다음 타겟이 나였다고 본 게 아닐까 싶음. 
하지만 너무 늦었음. 거기에 피디는 타이밍 좋게 또 다수 연맹에 유리한 게임을 들고 나와버림. 오 마이 갓.
(아직 8명이나 남았으니까 연맹 전 내보낼만 하다고 봄. 4:4 싸움을 원하고 만든 게임이 아닐까함. 그래서 데스매치도 연맹 게임인 듯.)
그리고 결과는...

그래서 이렇게 잔인하게 떨어진게 씁쓸하면서도 쌤통이라는 마음도 같이 듬.
시즌 2를 망친 가장 큰 원흉이니까.
이두희가 이은결 때부터만 제대로 판을 봤어도 훨씬 흥미 진진해졌을거임.


PS. 각각을 간략히 보자면
노홍철 : 있는건 친목 뿐이므로 끝까지 친목을 지킴. 그걸 위해 암묵적 룰까지 깸. 살고자 하는 의지가 보임. 욕은 하되 이해는 감.
조유영 : 흑화되서 폭주 중. 너무 강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게 흠이나, 살고자 하는 의지가 보임. 역시 욕은 하되 이해는 감.
이상민 : 욕 먹더라도 쓰레기가 되더라도 우승하겠다는 모습이 보임. 하지만 마인드 컨트롤에 좀 실패함
(벌써 임요환을 완벽한 적으로 만들필요는 없다고봄. 비연예인이 2명이라 이미 끝났다고 보는거 같기도 함. 하지만 이쯤되면 조유영이 반란 일으킬거 같음. 이를 위해 유독 은지원하고만 친해진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역시 욕은 하되 이해는 감.

이두희 : 연예인 연맹이 아님. 끈끈하지도 않음. 근데 그 연예인 연맹에 도움만 주고 팽. 누구나 예상 가능한 팽을 당함. 도대체 최종 우승 생각을 하기는 한건지 모르겠음. 단순히 임요환이나 홍진호와 1:1로 붙으면 위험하고 나머진 자신있어서 그런거 같기도 한데...위 3명한테처럼 욕은 하기 싫은데 이해가 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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