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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더 지니어스 2, 승리위해 이렇게 추악해져도 되나?
게시물ID : thegenius_253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좌절한팬더
추천 : 1
조회수 : 2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12 10:07:33
http://media.daum.net/entertain/consol/1344/newsview?newsId=20140112093704871

(전략)

은지원과 조유영은 반대편 연합 구성원인 이두희의 신분증을 가지고 숨긴 뒤 아예 이두희를 게임에 참가조차 하게 하지 못하고 그대로 데스매치까지 내려보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이두희를 돕겠다며 믿음을 강조했던 은지원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이두희 뒤통수를 치고 그를 탈락시켰다.

차라리 이들이 이두희의 가넷을 훔쳐갔다면 나았을 지도 모른다. 게임을 진행하는 데 가장 중요한 물건을 잘 간수하지 못한 이두희의 책임이 가장 크지만 자신들의 승리가 확정될 때까지, 정확히 말하면 이두희가 데스매치까지 내려가게 된 것이 확정될 때까지 이두희를 게임 자체에서 배제시킨 것은 장난이라고 해도 도가 지나쳤다. 결국 이들은 '머리싸움'을 하는 프로그램 안에서 이두희와 정면 머리싸움을 거부하고 승리를 거뒀다.

(중략)

이두희가 탈락 후 거의 울먹이다시피 한 것은 감정을 과잉표현한 것이 아니었다. 이두희는 중요한 순간에 사람들에게 '왕따'를 당했고 이보다 더 중요한 순간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다.

(중략)
따지고 보면 결국 '연예인 연합'이라는 조직이 은지원을 뒤에서 감싸줬고 은지원은 결국 거기 기대 잔인하리만치 이두희를 농락한 끝에 버렸다.

시청자들은 그 동안 지목된 왕따와 배신이 극단으로 치달은 이날 방송을 보면서 만족했을까? 머리싸움 대신 국회에서 지겹게 보는 편가르기 싸움, 전략 대신 현실사회에서 자살까지 이르게 하는 왕따와 배신이 중심이 돼버린 방송을 보면서 편히 웃을 수 있었을까?

11일 '더 지니어스2' 방송은 '더 지니어스'를 가리는 방송이 아니었다. 단지 잔인한 세상에서 잘 살아남는 '더 서바이버'를 가리는 방송에 지나지 않았다. (사진=tvN '더 지니어스2' 캡처)

어제 방송본 사람들 모두가
너나할것 없이 단단히 빡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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