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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와 홍진호가 비슷하다?
게시물ID : thegenius_313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리안
추천 : 1
조회수 : 2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17 23:36:36
일단 김구라 인성은 제쳐두고 판단을 하면 일부는 맞는 이야기일수도 있죠.

김구라가 말을 심하게 하긴 했지만 시즌1을 다시 잘보면 타고난 전략가이기도 했습니다.
연예인 파벌을 내세운것도 아니었고 김풍과 이상민, 성규를 제때 잘 이용했고 성규가 김구라의 전략을 신뢰했습니다.
하지만 김구라 위주로 사람들이 뭉치면 너무 위험해서 홍진호가 모든걸 걸고 데스매치에 끌고 들어가서 승리를 했죠.

김구라가 패배한건 홍진호와의 1:1 일기토에서 패한것입니다.

김구라는 데스매치에도 진짜 잘했습니다. 10을 든 홍진호를 상대로 두번씩이나 베팅을 해서 홍진호가 포기하게 해서 칩을 대거 가져갔습니다.
홍진호가 막판에 패를 외우는 전략으로 가까스로 승리를 했죠.

말이 심한것 빼면 김구라는 나무랄데 없는 시즌1을 빛낸 명장이었습니다.

전략을 잘 짜는거에서 둘은 비슷했죠.

다만 김구라는 출연자의 친목으로 이뤄진 게임에서 아무런 힘도 못쓰다가 탈락한게 아니라
성규, 이상민, 김경란, 홍진호 등 쟁쟁한 경쟁자들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탈락한거라 아름답게 패배 할수 있었습니다.
본인 입이 거칠어서 마무리가 덜 깔끔했지만요.

김구라는 쟁쟁한 경쟁사들 사이에서 아름답게 패배할수 있었고 홍진호는 아무것도 못하죠.
심지어 김구라는 6화때 자신이 패배할때까지도 전략을 자기가 계획했고 사람들은 그것에 따랐죠.
아마 김구라가 큰방과 작은방 전체를 바꾼게 방송에는 안나왔지만 이상민과 짜고 일부러 바꾼거 같아요.
김구라는 충분히 금화를 가지고 작은방으로 갔고 홍진호는 김구라보다 금화가 적은채로 작은방으로 왔죠.
김구라가 이상민에게 홍진호를 내보내라고 지시한것 같아요.
홍진호가 꼴찌를 차지한건 어쩌면 김구라의 계략일수 있었고. 
결국 김구라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의도대로 홍진호를 꼴찌로 만들었죠.

그렇기 때문에 홍진호를 김구라와 비교하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시즌2에는 그런 전략을 짜는 김구라도 없고 친목질로 뭉친 파벌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상민이 짜는 전략도 친목에 의거한 전략 밖에 없습니다. 

5화때
조유영이 왜 이상민을 도와 단독우승을 하게 했을까요? 이건 이유가 있네요. 하지만 생명의 징표를 댓가로 가넷을 바쳤죠..-0-
은지원은 왜 자신의 모든 칩을 포기하면서 까지 찬성을 눌렀을까요? 그가 얻은건 공동우승도 아니고 칩 5개 뿐이었습니다.
노홍철이 왜 홍의 무한칩 작전에 반대를 눌렀을까요? 결국 그의 생각없는 반대에 그가 얻은건 없었고 이두희의 깐죽 칩빼기 공격에도 전쟁을 선포하지도 못했습니다.
유정현은 또 왜 그들의 전략에 찬성했을까요? 왜 자기만의 단독 우승을 목표로 돌진하지 않고 살아 남기에 치중했을까요?
그리고 이두희는 왜 홍과 임변과 [임]의 칩을 뺐을까요? 그렇게 해서 자신은 뭘 얻었을까요? 단지 자신이 칩을 뺀 상대에게 원망만을 얻었죠.

6화때
왜 이상민이 우승하도록 했을까요?
왜 유정현, 조유영, 노홍철은 묻혀가도록 그들에게 뭉쳐있기만하고 자신의 단독 우승을 노리지 않았을까요?
은지원은 왜 이두희의 카드를 훔치기만 하고 전략적으로 쓰지를 않았을까요?
그리고 딜도 하지 않았을까요?
훔친것에 어떠한 목적이라도 있었을까요?

적어도 이상민이 시즌1 1화때 홍진호의 가넷을 훔친건 
마치 김민선이 자신의 가넷을 상납하는것 처럼 꾸며서 이준석을 홍진호가 배신하게끔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은지원은?

그냥 아무 생각이 없는겁니다.
이두희가 막 혼자서 괴로워하면서 게임을 못해서 안달이 나도
자신은 친목에 똘똘뭉쳐서 편안하게 이번화를 끝낼수 있다는 생각에 무시하죠.

그들은 전략도 이해관계의 손실도 따져보지 않고 묻지도 따지지 않는 친목위주였습니다.
그렇게 생각없이 쓰이다가 버림받고.... 
하지만 친목을 해야만 살아남는다는 그런 막연한 고정관념에만 사로잡혀있었습니다.

어쩌면 친목집단이 이 나라 국민들같네요. 생각없이 판단해서 힘을 실어주고 그 댓가가 어떤건지에 대한건 생각하지 않죠.

벌써 친목파중 하나였던 이두희가 버림받았습니다.

다음화가 기대되네요.
과연 홍이 먼저 쳐 내어질까요?
아니면 생각없는 친목파가 조금이나마 각성할 것인가요?

쓰다보니 제목과 내용이 많이 달라졌네요.
무튼 시즌2는 생각도 우승에 대한 욕심도 없고 그냥 한주 열심히 친목해서 생존하면 다행인 출연진이 게임을 망쳤습니다.
갑자기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살기 급급한 우리 직장인들이 떠오르네요...

생각있는 시즌1에서 모든 게임이 명장면 명승부인 이유는 
시즌1 출연자가 거의 모두 똑똑하고 자신의 우승에 대한 집념이 강하고 자신의 이해관계를 위해 멀리보고 타협하고 신뢰하고 배신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좋은 아이디어 있는 사람이 거침없이 다니던 대학과 회사를 박차고 나가서 사업을 해서 멋지게 성공하죠.

시즌2 PD가 주는 교훈은 이거라고 봅니다.
생각하며 살자. 자신의 꿈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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