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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2의 가장 큰 문제점은
게시물ID : thegenius_360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uspiciousS
추천 : 0
조회수 : 3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19 20:22:55

콩의 대체재가 없었다는겁니다.

솔직히 시즌1때 지니어스게임이 라이어게임의 아류작이라 매일매일 까이던쯔음의 지니어스는

그냥 보는 프로그램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콩이 각성을 하고 영웅이 되는순간(물론 성규도) 지니어스는 단순한 예능에서 드라마로 바뀌었죠.

저같은 경우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때부터 콩의 팬이, 또 지니어스의 팬이 되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저처럼 폭풍저그 홍진호가 아닌 지니어스의 홍진호를 좋아하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만큼 홍진호가 지니어스 게임에서 보여준 올곧고 폭발적인 게임능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적이었을테니까요.

하지만 이번 시즌2에서는 콩의 대체재가 없었습니다.

시즌2의 섭외인물들만 보면 s급 수학강사,황제라고 불린 프로게이머, 서울대 출신 천재 해커(사실은 평범한 IT 종사자),유능한 변호사,
 신의게임이라 불리는 바둑의 프로기사 등등을섭외했습니다.

분명 제작진도 이중에 한명쯤은 폭발적인 게임능력을 보이며 또 다른 주인공이 될수있을거라 생각했겠죠.

(저같은 경우에는 처음에는 이다혜씨를 주인공으로 봤고 탈락이후에는 이두희의 시점으로 프로그램을 시청했습니다.)

그런데 이중 아무도 연합을 이겨내지 못했고 결국 영웅의 탄생은 없었습니다.


사실 이번 시즌2의 가장 중요한점중 하나가 새로운 주인공의 탄생이었을겁니다.(물론 제 생각임)

콩이 쭉 주인공역할을 하는것도 좋지만 그렇다고 다음 시즌에 다시 콩을 섭외할수는 없을테니까요.

새로운 주인공이 탄생한다면 다음시즌에 참가하고 또 주인공의 교체가 이루어지며 안정적인 시즌제가 되고 

어쩌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버라이어티중 하나가 될 가능성도 있었겠죠.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미 이번 시즌2는 실패인것같습니다.

예능인들에게야 미안하지만 저는 솔직히 방송인들은 시즌 초반의 프로그램 안정화를 위해 투입된거지 제작진들도  이렇게

오래 살아남을줄은 몰랐습니다.

제작진의 의도야 영웅의 탄생이 아닌 어떠한 영웅도 다수의 앞에서는 어쩔수 없다는 현실 사회를 보여주고 싶었는지 모르지만

시즌1과 2의 반응을 보면 답은 나와있다고 봅니다.

다음 시즌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쭉 이런식이라면 차라리 가장 자연스러운 상황은 못 담아내더라도 제작진이 어느정도

게임에 개입을 해 너무 정치적인 모습만이 아닌 개인의 역량을 펼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s.남은 분들중에 누군가 폭발적인 게임능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결국 임요환씨를 믿어봐야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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