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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만들면 연합은 자연히 만들어진다.
게시물ID : thegenius_368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2
조회수 : 56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1/24 15:11:36

어릴 때 딱지치기나 구슬치기를 잘하는 아이는 다른 아이의 선망을 받는 동시에 시기의 대상이 되고 꺾기 위한 대상이 됩니다.

시즌1 우승자인 홍진호씨도 그러했고 다른 출연자의 선망과 시기, 견제를 동시에 받는 존재가 되었죠.

시즌2 초중반 까지만 해도 홍진호씨가 굳이 편을 짜지 않아도 같이 게임을 하려는 사람이 모여들었습니다.(선망)

하지만 시즌2 중반에 접어들면서 홍진호씨가 연속우승을 하자 타도를 대상으로 지목되기 시작했습니다.(시기)

그리고 마침내 시청자들이 예상한대로 연합의 모든 움직임은 홍진호씨를 적으로 가정하고 이루어졌습니다.(견제)

시청자는 선의의 경쟁을 원했고 공정한 게임을 원했지만 야속하게도 메인매치와 데스매치는 다수에게 유리한 게임이었습니다.

시즌1과 같은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고 언제나 연합이 주도하는데로 경기는 흘러갔습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속 터지죠.

사람들은 연합에게서 세상에 만연한 권력의 횡포 같은 느낌을 받았고, 절대다수라는 기득권?으로 소수를 핍박하는 광경을 지켜봅니다.

손을 쓰지도 못합니다. 그냥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분노하게 된겁니다. 

TV프로그램 한편에 이렇게 분노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사람들은 분노하게 됩니다.

왜냐? 연합은 이미 암묵적으로 시청자의 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7화를 끝으로 연합의 적은 사라졌습니다. 또 다른 적을 만들지 않는다면 연합은 자연히 와해될 겁니다.

하지만 보낼사람 다 보내놓고(?) 자기들끼리 게임하면서 히히거리는 모습을 시청자들이 보고싶진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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