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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이번주 크씬은 쉬운 편이었네요.
게시물ID : thegenius_518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엉덩이좋아
추천 : 0
조회수 : 85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4/30 07:37:19




앞서 방송된 에피들에 비하면 비교적 범인을 찾기 가장 쉬운 에피였던 것 같습니다.
일단 드러난 증거와 동기가 강력해서 주요 용의자들을 추려내고 압축 하기 수월했다는 점이 주효하지 않았나 싶어요.








...하지만 저는 맞추지 못했습니다. ㅠㅠㅠ퓨ㅠ 흐긓그흐...

니트 올 증거가 너무 강력해서.. 뭔가 깜짝 놀랄만한 반전이 더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거든요.
왜냐하면.. 이 전에 방송된 에피들이 다 그랬었으니까... (주륵.........)
니트올이 결정적 증거라고 믿기에도.. 너무 어설펐다고 해야하나..
교묘하게 숨겨져 있던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뜯긴 올 크기가 작았던 것도 아니고..
완전 털뭉치 수준으로 손 끝에 너무 떡하니 붙어있길래 제작진의 훼이크가 아닐까 했었거든요.

개인적으론 니트올 보단 '카메라로 피해자를 훔쳐보다 어차피 헤어진 사이라 맘 접어서 보다 말았다' 하는 증언이 더 수상했었어요.
완벽주의자인 장남친 성격에 그렇게 맘을 접었단 것도 이상하고, 그 성격에 훔쳐보다가 '에이, 그만하자' 하고 정말로 말았다는 것도
어딘가 좀 이상하다 싶어서요.


저는 장남친과 홍베프 둘 중에서 고민했었어요.
홍베프의 동기나 정황이 상당히 의심스러워서 홍베프일거라고 확신했지만...
결정적으로 홍베프가 살인을 했다는 증거는 없어서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체적인 증거상 장남친이 범인 같았는데, 너무 범인 같아서..
아직 안밝혀져서 그렇지 뭔가 결정적인 다른 증거가 숨어있을거라고 생각했었어요.
이제와 생각해보면.. 걍 저 혼자 헷갈려한거지만........ㅠㅋ
워낙 이전 에피들을 재밌게 보고 깜짝 놀랐던터라 저도 모르게 기대를 많이 했었나봐요.
그래서 답이 보이는데도 뭔가 더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듯 해요.
결국엔 '정말 장남친이 범인긴가??' 하다가 결정 못내리고 정답화면으로 넘어갔네요ㅠㅠㅋㅋ....

시즌1때는 거의 다 범인 맞췄었는데, 이번 시즌은 어쩐지 정답률이 많이 떨어지네요. ㅠㅋ
나름 추리수사물에 자신이 있었는데, 눈 앞에 명확히 보이는 것을 두고 무슨 허공에 떠있는 구름 잡듯이,
자꾸 '뭔가 더 있을지도 몰라!' 했던거 보면 아직 많이 부족한거 같아요.
담 주에는 꼭 맞춰야지...ㅠㅠ




+) 장교포의 27km 영수증이 나오긴 했지만 그 영수증 외에 장교포가 피해자에게 살의를 가질만한 동기나
살인에 대한 다른 증거가 없었기 때문에 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스카프에 화장품이 묻어 있었긴 했으나,
일반적으로 스카프를 사용한다 하면 눌러서 질식 시키는 방법보단 목을 졸라서 질식 시키는 방법이 일반적인데,
이미 초반에 목 졸린 자국은 사후에 생긴거라고 밝혀졌고, 피해자의 얼굴이 전면으로 찍힌 베개시트가 발견된 상황에서
스카프가 살해도구라고 보긴 힘들죠.
특히 피해자 방 안에서 시가 조각이 나왔는데.. 장교포는 비흡자였다는거...

대신 시가수가 베란다에서 시가를 피우고 잠들었다..라는 발언은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네요.
아무리 시가가 독하고 술까지 마신 상태였다고 해도 담날 아침까지 쭉 잠에 들었다는건 너무 억지스러운 변명 같아서요.
무슨 약을 먹은 것도 아니고...
그래서 잠깐 이상하다 싶었었는데..
시가수가 범인이라고 하기엔 증거가 너무 없었죠. 의심되는 동기만 있고 증거는 없는 상황이라 시가수가 범인일거 같지는 않았는데..
저 증언이 너무 이상해서 뭔가 싶더니... 그냥.. 설정이 좀 허술했던 거였나봐요...ㅠㅋㅋ
차라리 너무 과음을 해서 피해자를 기다리다가 잠이 들었다고 하지...

피해자 방안에 있던 시가 조각과 시가수를 연결 시켜서 혼란을 줄 목적으로
'몰래 베란다에서 피해자를 기다리다가 시가를 피우고 잠이 들었다' 라는 변명을 붙인거 같은데..
시가수라고 헷갈려 하기엔 다른 정황과 증거가 너무 부족했죠.
차라리 정말 시가수에게 좀 더 의심을 받을만한 강력한 증거나 정황을 부여해서 홍베프-시가수-장남친 삼파전으로 갔다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
시가수에게는 피해자에게 살의를 품을만한 강력한 동기도 있었고, '일부러 지갑을 흘리고 다시 찾아갔었다' 라는 증언도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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