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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의 폐인 (의식의 흐름 주의)
게시물ID : thegenius_586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용용이
추천 : 1
조회수 : 71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7/12 13: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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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쓰다보니 요 습니다 음슴 혼용 ㅠㅠ 주의)

전 지니어스에서 플레이어 각각의 게임 실력도 중요하지만, 먼저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보이는가가 첫번째라고 봅니다. (이미지랑 게임실력이 메인매치 8:2, 데스매치 2:8정도)


주로 통솔력이나 신뢰도, 게임실력이 이미지를 형성하고, 거기에 따라서 메인 매치에서 다수에 배척되기도 하고 중심이 되기도 졸이 되기도 하죠.

물론 그 이미지 형성대로 탈락이 결정되지 않지만(시즌 1에서 배척 받기도 했지만 게임실력으로 살아남은 콩같이) 얼마나 탈락위기를 겪게 될것이냐를 결정하는 듯 합니다.

이상민은 이미지가 '좋다'(=믿을만 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카리스마와 정치력이 뛰어나서 주로 게임의 중심에 있었죠. 정치력이 뛰어난 만큼 누구와 어떤 관계를 맺느냐를 잘했기에 1대 1 게임실력이 뒤쳐져도 3등도 하고 우승도 했고요.


실제로 이상민은 1화에서 주로 김경란, 장동민같이 정치력이 강한 사람과 연합하고, 오현민과 같이 게임에 뛰어나면서 이해관계가 일치한다고 판단되는 사람과 더 긴밀히 접촉하기 바랒니다.

(콩과의 관계는 유동적인게, 게임은 잘하지만 자신과 마음이 맞을때(=이익이 일치 할 때)가 적어 단단한 연맹상대에서는 제외된 듯. 물론 '우승자 연합'으로 우호적 관계로 가려고 했지만 그에 비해 게임 중에 딱히 같이 있지는 않음. )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김경훈의 행동으로 인해 김경훈과 얽히게 된거죠. 이게 잘못된 길로 가게된 한 발입니다.

그로 인해 (김경훈을 써먹었다고 보긴 어렵지만)사형수 카드를 날리고 1등을 합니다.

여기서 이상민은 1화 끝에서 김경훈을 살리려고 그랬다는 명분을 내새워서 그 화의 배신에 대한 납득은 얻습니다. 이로써 잘못된 길로 더욱 진입하게 됩니다.


물론 다수와의 신뢰를 해치지 않고 특정 1인의 신뢰를 얻는 전략은 보통 나쁜 전략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 전략이 '김경훈'을 '살려'주었기 때문에 절대 컨트롤 할 수 없는 변칙적인 플레이어와 철저한 상하관계를 맺는 최악의 전략이 되버립니다.

상하관계는 파트너 관계보다 끈끈합니다. 이로 인해 김경훈과 이상민은 한쌍이 됩니다. 여기서 김경훈이 다수에게 주는 이미지가 조금이라도 더 나았다면 윈윈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상민이 원하는 대로 김경훈이 자신을더 높은 라운드로 가게하는  발판이 됐을 지 모릅니다.


하지만 김경훈의 성향은 누군가의 '졸' 역할을 하기에 전혀 알맞지 않습니다.그보다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어떤 관계도 맺으면 안되는 인물이 김경훈입니다.

물론 김경훈과 같은 연합이 되면 질 확률이 높고 김경훈의 이미지가 나쁘다는 것을 이상민도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상민은 김경훈과 연합하지는 않지만 오프닝이나 전략 외적인 부분에서 김경훈을 무시하는 한 편 시즌 1의 성규에게처럼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합니다.
아마 김경훈이 컨트롤 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대를 더 돈독히 하면 더 잘 따를  거라는 판단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는 이상민의 의도와는 정 반대로 김경훈을 컨트롤 하지는 못하면서 둘을 한쌍으로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사람과 한 회 같은 연합이 되서 매인매치에서 패하는 것보다 한쌍으로 보이는 게 절대적으로 위험합니다. 따라서 관계를 끊었어야 하는데, 상하관계는 맺고 끊기 매우 어렵습니다.

이렇게 이상민이 김경훈과의 관계를 끊어야만 한다는 것을 간과한 것은 김경훈이 왜 역대 최악의 이미지를 가진 플레이어가 됐는지 그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시즌3를 안봤다더니 그래서 그런걸까요?ㅋ)

애초에 김경훈은 타인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보통 신뢰가 기본적으로 1에서 시작한다고 보면 김경훈은 0이나 마이너스에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타인이 배신하는 걸 가정하고 행동하여 굳이 배신을 하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도 자주 배신합니다.이로 인해 당연히 신뢰를 잃고, 또 만회하기 위해 자신의 패를 보이기도하지만 신뢰를 회복하지는 못합니다.

신뢰는 주고나서야 받을 수 있고, 그 신뢰를 주는 것은 정보가 아니라 행동이라는 것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데스매치에서 김유현을 신뢰 한걸 보면 또 본인은 이에따라 신뢰하는 듯해서 멘붕)

이로 인해 김경훈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정보공개과 타인의 배신에서 자신의 생존을 도모하기 위한 배신을 변칙적으로 반복합니다.

또한 그는 모두에게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커서 정보공개는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따라서 그의 행동은 매우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철저하게 계산하는 오현민을 멘붕시키는 게 이런면이겠죠. 이상민은 얼결에 김경훈을 얻으면서 오현민과 유대를 맺을 기회를 날렸습니다.)


그러나 데스매치에서 김경훈은 누구를 신뢰해야 할지, 타인간의 신뢰관계 정보전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배운 것 같습니다.

이 깨달음이 더 이어져서 자신과 신뢰관계인 사람의 정보를 타인의 신뢰를 얻기 위해 아낌없이 내주는 일이 더욱 신뢰를 잃는 길이란 것을 깨닫기 바랍니다.

의식의 흐름으로 써서 두서가 없는데 ㅠㅠ

요약하자면

지니어스 게임의 메인매치는 그사람의 행동으로 인한 이미지가 중요함. 이미지로 연합과 전체 게임 내 위치가 갈림. 행동을 신뢰할수도 예측할 수도 없는 사람은 당연히 이미지 바닥. 관계는 신뢰와 (적어도) 예측이 기본임.따라서 이미지가 않좋은 사람은 이미지가 아니라 그 원인 때문에 관계맺지 말아야함. 근데 이상민은 어떨결에 관계 맺어버렸음. 근데 그 관계가 끊기 힘듬. = 김경훈이 이상민 카드 가져가면서 부터 사망플래그 
출처 쓰다보니 뭔소린지 모르겠네요.
엄청 오래걸려ㅛ는데ㅠㅠㅠㅠㅠㅜㅠㅜ 

김경훈은 예측은 커녕 성향파악도 어려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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