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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승부는 안 바뀌었을 듯합니다
게시물ID : thegenius_622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ummm
추천 : 0
조회수 : 2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7/26 06: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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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게임에서 역적팀의 승리조건과 패배조건을 살펴보죠
 
일단 이 게임에서 역적팀이 이기는 방법은 사실상 단 하나 뿐입니다. (역적이 마지막에 왕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배제하고 나머지 경우의 수도 확률이 매우 적죠)
 
셋 다 역적으로 의심받지 않으면서 마지막에 한 사람이 1000넘는 수를 한번에 내서 게임을 끝내고, 뽑히는 왕이 나머지 역적 한 명을 못 찾는 경우이죠 
 
따라서 패배조건은 당연히 숫자가 100이 넘기 전에 역적 한 명이 들키는거죠(의심만 받아도 힘듭니다)
 
 
실제 게임을 살펴보죠 일단 일부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원주율이 까져버려서 남은 역적팀들이 당황했다고 하는데,
 
일단 게임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한 사람이라면 원주율 70자리가 까져있어도
 
게임에서 이길 가능성은 많이 남아있으니 조급해할 필요는 없죠
 
원주율 까져서 조급해져서 들켰다라는 것은 게임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지 원주율 때문이 아닙니다
 
애초에 이 게임은 조금만 높은 숫자를 내도 역적으로 몰아도 할 말이 없는 게임입니다. 우연이라고 믿는 것보다 역적으로 보내는게 빠르거든요
 
따라서 어차피 원주율이 까져있든 말든 50까지는 작은숫자를 내야하는게 맞습니다.
 
원주율이 까져서 게임을 이길 방법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정도의 게임 이해력이라면 분명히 초반에 좀 높은 숫자를 안 내면 뒤에서 힘들겠다고 생각하고 중반 전에 높은 숫자를 내고 우연이라고 말하겠죠
 
그러면 그 한명은 감옥에 가서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면 마지막에 남은 역적이 1000을 넘는 숫자를 내면 역적 두 명 들켜서 게임이 사실 상 끝나죠
 
반면에 원주율을 가지고 후반 라운드 갈 때까지 역적이 모두 섣부른 행동 안 하고 조용히 있다가 마지막에 한 사람만 희생하면 확실하죠
 
결국 역적팀의 패인은 솔직히 원주율 문제가 아니라 게임에 대한 이해 부족이었습니다. 근데 이것도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역적팀끼리 의사소통이 불가능 했고, 셋 모두 연기를 잘 해야 하기 때문에 역적팀이 이기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게임이 정상적으로 흘러갔다고 하더라도 셋 중에 한 명도 의심받지 않고 게임이 진행되었을까요? 원주율이 안 까졌으면 김경란이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번 게임은 이론적으로는 역적팀이 이길 확률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매우 불리한 조건이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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