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위해서, 우승하기 위해서
특히나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은
쫓아오는 사자에게 뒷다리를 물리고도 어떻게든 간신히 빠져나가 따돌리는 어린 톰슨 가젤 같았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살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게 되어 굉장히 고양되네요
침착하게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도 좋은 모습이지요. 저 자신도 좀 그런 편이라
하지만 역시나 심장 깊은 곳 어딘가는 아직도 초원을 달리는 동물의 그것이 있는지
생존을 위한 마지막 움직임에 은근히 저 구렁텅이를 빠져나올 수 있을까 긴장하면서 봤네요
요즘 다큐멘터리도 시츄에이션을 만들어놓고 그림을 만든다고 하는 와중에
강렬한 생존본능. 흥분되네요.
이런 리얼리티가 가능하게 만든 출연진 모두 지니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