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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민 씨는 지니어스 걸맞습니다. 더불어 홍진호 씨는 조금 아쉽습니다
게시물ID : thegenius_676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이17
추천 : 2
조회수 : 117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30 12:28:23
(방금전, 재방 보고 다른 글들을 안 봐서 틀리거나 이미 언급 된 내용이 많을 수 있습니다

제가 뭐 정확히 다 계산하고 생각한 건 아니고 그냥 주저리 쓴거니 너무 엄격함은 양해부탁합니다 ㅠ)

전전화까지는 장동민과의 견고한 오장 연합으로 빛을 못 발하고 있었지만

이번화에서 오현민이 지니어스는 (장동민과 더불어?) 거의가장 걸맞다는 걸 확실히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홍진호의 플레이가 조금 안타까운 장면 몇 있습니다.

연합상으로는 장동민-홍진호가 연합이었고

김경훈은 오현민을 탈락 시킬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아마 처음부터 장-홍 연합의 소식을 게스트 파트너였던

신종훈한테 들었을 때 가장 높은 확률로 살아 남는 방법은

현재 보유한 가넷 갯수가 가장 많은 것을 이용해서 보수적인 플레이를 함으로써

오장 연합이 어느정도 치고 올라가고 혼자고 출발 가넷이 가장 적은 오현민이

탈락 확정 되게하는 시나리오를 생각했겠죠)

이렇게 오현민은 연합상으로나 출발 가넷 상으로 가장 불리했습니다.




--------------

라운드에서 -숫자 (-N)는 각 해당 게임 입니다.

<첫 라운드 >
-1.x
-2.x 
-3. 장동민 전략의 약점입니다. 교환 카드로 3, 4 나온 시점에서

3을 갔던 장동민은 더블 이라는 이유로 들어갑니다.

장동민의 전략은 첫 번째 판에서 '이기면 더블로 하던가 1칸 아래로 해라였습니다.

1칸 아래로 할 때는 둘다 이겨서 스트레이트가 보장 되거나 더 높은 더블일  때 알리는 신호 겠죠

근데 첫번째 카드가 더블로 되었을 때가 먹히는 건 다른 사람들이 높은 숫자여서 포기시킬 때입니다.

이것이 아니라면 첫 카드의 경우는 사실상 유인 카드고 두번째 카드는 한칸 위 더블이나 두칸 위 스트레이트

일 경우가 발생하여 불리하게 되어 만약 다른 플레이어가 계속 할 시 죽는게 낫습니다, 둘째 카드 플레이어가

그보다 한두칸 숫자 위고 그럴 더블로 내면 질 가능성을 생각하여 애초에 더블을 안 내기 때문입니다.

(2칸 차이를 고려한 전략은 그 자리에서 잘 생각을 못했겠지만)

아무튼, 장동민의 전략은 약점을 말하자면

- 첫카드 더블에서 죽지 않은 다른 플레이어가 있다면 두번째에서는 죽는게 낫다. 다른 플레이어가 죽지 않았다는 건 이길 수 있다는 걸 생각했다는 건데

첫째 나온 카드보다 높은 숫자를 통한 유인일 경우의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4. 사실 오현민이 두번째에 베팅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동민이 죽었기 때문에

블러핑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장동민이 8, 오현민이 6, 그리고 나온 숫자는 7이기 때문에

오현민이 이길 수 있는 건 스트레이트 , 질 수 있는 방법은 더 많은 경우의 수를 가진  높은 숫자들의 더블 과 스트레이트입니다.

사실상 무모한 블러핑이지만 오현민은 가넷 꼴찌, 

블러핑을 통해서 매우 불리하지만 승부수를 본 거 같습니다.

결국 이를 통해 홍진호를 역전하여 꼴찌에서 탈출합니다.

지니어스에 걸맞는 '덕목(?)' 중에 승부사와 블러핑(표정관리)가 입증 된 것입니다.

사실, 뭐 성공했으니 승부사라는 말이 갖다 붙여넣기 되긴 합니다 (무엇보다 최종 1위했으니)


-5. 오현민이 방금 게임에서 홍진호를 역전합니다. 거기다 라운드 최종 게임입니다. 홍진호는 

심리적 압박을 받습니다. 따라서 (오현민이 블러핑을 한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하게 승부를 보고자합니다.

일단 오현민 블러핑과 다른 점은, 오현민은 첫 카드 후 배팅만 하였고, 두번째는 뒷 순서여서

배팅을 안하고도 장동민이 죽어서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아마 두번째에서 먼저였다면 블러핑 보다는

죽는 것을 택했을 겁니다 (순서가 조금 작용)

하지만 홍진호 씨는 블러핑하기에는 너무나도 불리한 숫자였다고 생각합니다... 2,3에서 2의 더블은

3의 더블, 1,4의 스트레이트에 비해 너무 낮은 확률이었습는데 안 그래도 첫 카드 더블이 뒷 카드 더블보다도

불리 한 상황인데 장동민이 포기 안했다는 건 그런 더블이나 스트레이트 였다는 건데,

홍진호가 이기는 경우는 단지 장동민이 아무 근거 없이 블러핑 해서 처음에 들어왔다는 건데

비교적 가넷이 많았던 장동민이 그러한 불필요한 도박을 했을 이유는 없던 것입니다...

한마디로, 실수 였던 겁니다...

<2라운드>

-9

장동민이 첫째판 이기고 오현민이 둘째 판 이깁니다. 

여기서 오현민이 골찌 탈출하고 1등 올라가는 '정치력(manipulation...)'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카드는 6(오), 7(홍), 2(김), 3(장)

여기서 오현민이 장동민에게 '형 혹시 못 먹을 거 같으면 서로 도와주기 한번씩 해주자'라고합니다.

(1) 장동민이 못 먹는 상황이 전혀 아닙니다. 2(혹 3)을 내면 6, 7은 리스크 때문에 포기하고

김경훈을 유인하여 배팅액을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 판단이 안 선 장동민을 저 말을 통해 현혹을 합니다.

장동민은 이에 승낙합니다

(2) 장-홍 연합은 여기서 완전 무너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홍진호는 꼴찌, 

거기에 만약 오현민을 돕는다면 6, 7에서 홍진호는 배팅 참가로 망하기 때문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홍진호의 꼴찌 상태나 그 파트너(미니게임을 무척 못하고... 배팅도 못하시던)를

보고 아마 홍진호를 이 때 포기한게 아닌가 싶기도합니다... 그리고 홍진호를 버리고

오현민의 도움을 받아서 우승을 노리던 것이 아닌 가 싶습니다,

아무튼 오현민은 이렇게 꼬득임(?)의 정치력을 통해서 홍진호 파트너를 낚습니다.

(여담이지만 더 좋은 낚시 방법은 6 트리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홍진호 파트너분이 1+2가넷 추가 배팅한건 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댈 수 있는 건 스트레이트 하나인데, 상대는 더블이나 스트레이트 경우의 수가 훨씬 많아서..)

결국 이것으로 오현민은 18개, 홍진호는 12개로 1.5배 더 많아지게 됩니다..

<3라운드>

-11. 가장 중요한 게임입니다.

1(오) 10 (홍) 7 (김) 9 (장)

첫판을 장동민이 이기고 두번째 판을 김경훈 파트너가 이깁니다.

장동민이 10을 냅니다.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얼핏 보면 더블로서 홍진호를 밀어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10을 내면 오현민 1, 장동민 9가 다 들어갈 수 있고

그와 상관 없는 두번째 김경훈 파트너의 카드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약 위에서 홍-장 연합이 견고했다면 적어도 오현민한테 만큼만은

어떻게든 안 가게 하도록 9를 냈을 겁니다. 그러면 최소한 둘은

밑져야 본전으로 3명 동률인 9, 10,1 의 같은 숫자 합 스트레이트가 됩니다.

하지만 10을 냄으로써 오현민도 이길 수 있게 만드는 

엄밀히 말하면 '정치''조종' 싸움이 되는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지니어스에서 '정치'가 끼어드는 것을 별로지만, 사실 지니어스는 데매 빼곤

모든 게임에 정치나 조종 개입 되어 있습니다. 

아무튼 오현민은, 원래 김경훈이 그 파트너에게 오현민을 떨구라고하는

약속을 잊게끔하는 정치 조종력?을 발휘합니다...만약 홍진호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항의했겠지만 홍진호 파트너는 게스트고 그동안 성과를 많이 발휘하지 못해서

많이 위축 되어 있어 발언을 하지 않았었고, 장동민은 위에서 언급했듯,

아무래도 홍장의 연합은 거의 깨진 듯해 보입니다.

그리고 더불어, 홍진호의 '올인'전략은 매우 성급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랜덤식도 아니고 언제든 유인을 할 수 있는 이런 게임에서

올인은 유인 한번으로도 지게 만드는 구조입니다...

무엇보다도... 홍진호 파트너는 미니게임에 무척 약한 편이었습니다.

두판 다 이기는 확률이 매우 적죠, (사실 한판 이기는 것도...)

그런 상태에서 올인하면 대놓고 10더블이 아닌 사람을 노린다는 건데 그런 경우는

스트레이트고, 그 스트레이트가 아니기 위해서는 두번째 승자가 더 낮은 숫자 보유자거던가

홍진호 파트너가 미니게임 2번 다 이기는 건데, 후자는 미니게임 전적 상 보면

확률이 매우 적고, 전자의 경우 배팅을 가장 먼저하는 사람이 홍진호이기 때문에

어차피 숫자 낮은 사람은 배팅 안하고 스트레이트 가능성 인 사람만 남고 이럴 경우

홍진호 파트너가 연속 승리 확률이 적기 때문에 스트레이트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올인 하는 것은 절대 적합하지 않았던 상황이죠...




아무튼 홍진호씨는 열심히 플레이해서 수고하셨지만 조금은 아쉬웠고 (무엇보다도... 데리고 온

파트너분의 활약이 매우매우 안타까웠습니다)

마지막 미니게임에서 승리하여 꼴찌 (가넷상이나 연합상) 에서 우승까지 한 그 능력

배팅의 블러핑과 승부수, 그리고 정치력 조종력 까지 갖춘 오현민씨는

분명 지니어스 우승자여도 할말 없는 인재 인 거 같습니다...

(장동민씨는 홍장 연합을 활용 잘 못하고 오히려 오현민과 윈윈하려다 역전 당한 것에 살짝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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