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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뒤에야 깨달음
게시물ID : thegenius_676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날드
추천 : 17
조회수 : 1640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5/08/31 11:04:35
난 정말 콩을 좋아했구나

알고보니 난 정말 콩빠였다..

실수해도 밉지가 않고
탈락했는데도 그 탈락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모습마저 멋있고.... ㅠㅠ 

김경훈이 잘한건데.. 지니어스같이 한건데..
그냥 막 괜히 막 김경훈이 밉고....

막 오현민도 밉고...

도저히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힘든걸 보고
그냥 받아들이게 됐네요
콩에게 사심이 가득했다는걸..


콩이 하면 뭘 해도 다 좋았네요 전..


시즌4에서 이렇다할 활약이 없었어도
콩은 콩 자체로 넘 멋있었네요..

그냥 전 콩이 좋았나봐요...

네.... ㅠㅠ



누군가에게 휘둘리지 않고 내갈길가는 모습
한번 한 약속은 어기지 않고 신의를 지키는 모습
질땐 지더라도 내이야기 하는 모습
소신있으면서 남한테 미움안타는 모습..


다 내가 되고 싶은 것들이었고
되지 못했던 것들이고

내가 만나고 싶은 친구 유형이지만
좀처럼 만나지 못한 친구였고..



그런 사람이네요 
지니어스에서 콩은 ㅠ


가장 이상적인 사람
사연을 지닌 사람
그 사연을 극복한 사람
그리고 다시 사연을 만들어가는


그냥..
그렇게 흘러가듯
지기도 하고 이기기도 하는




ㅠㅠ


잘가요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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