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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떠날 준비,
게시물ID : today_566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wenOvadoz
추천 : 2
조회수 : 2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2/25 13:39:02


2011년도에 처음 가입해서, 탈퇴를 10번을 넘게 한것 같다.
친목이 가능한 시절때부터, 나와 생각이 다른 여러 사람들을 글로 만났다,
오유를 처음 접한 이유도, 날 목조르는 이 불안함을 해소하고자, 첫 가입을 했고,
중간 중간 여자친구가 생길때마다, 탈퇴를 했다.
연애는 내게 삶의 주체가 되기 때문에, 그 어떠한 고통도 치유가 됐다,
오유를 하고 있다는것 자체가 난 지금 항상 불안하고 몹시 외로운 상태인것을,
그런 의미에서, 난 항상 오유를 떠났었고, 빈번히 실패 했다.

손잡고 내 인생 걸어갈수 있는 여자를 만나 내 남은 청춘을 다 쏟아 붓고 싶다,, 
혼자 살 팔자 라면, 이런곳에 이런 우울한 글 남기지 않고, 
혼자 잘 버틸수 있는 강인한 멘탈로, 사회생활 하면서 살아가고 싶다.
탈퇴후 돌아오지 않는 유저들이 때로는 그래서 부럽기도 하다,
"오늘있잖아요" 에 올라오는 글의 내용의 열에 여덟은 힐링을 받아야하는 글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탈퇴를 하고, 돌아오지 않는걸 보면, 오유 없이 어딘가에서 잘살고 있다는 의미니까.

매번 실패했다,
행복해지겠다고 여자 를, 만났는데
여자 때문에 인생의 반을 망쳤다.

다시 혼자가 되고, 
이곳에 글을 남기고.
생각해보니 2011년도 부터 그럼, 최소 연애를 10번 했다는 소리가 되는데,
나를 잠시 바라보던 여자들은 나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떠나갔다.

내 잘못 없어,
다 니네 잘못이야.

내가 결혼 하는날, 날 찼던 여자들 번호 어떻게든 찾아내서 내가 꼭 자랑할거야.
니년들 후회하게. 너를 아무 조건 없이 사랑했듯이, 이 여자랑 이뤄냈다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너네들은 기다리지 못했는데 이여자는 끝까지 날 기다려줬다고.
별볼일 없는 새끼들 만나서 행복하나 한번 지켜볼게 
결국엔 누가 웃는지 

난 곧 떠날거야 
이번에 떠나면 돌아오지 않을거야 이젠.
꼭 행복해질거야 



삶의 주체가 내가 아닌 타인이라면,
그 사람의 행동에, 말투에, 감정에 휘둘리는게 당연하고,
그에 따르는 상처는 모두 내가 감수해야하는게 맞는데.
근데도, 가끔은 그 효과 가 너무 아파서
나는 왜 나를 사랑할줄 모르는가 에대한 질문을 멍청하게 던져보곤해
애초에 이런결정은 내가 선택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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