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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힘들었어요.
게시물ID : today_568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ᕙ())ᕗ
추천 : 4
조회수 : 1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01 13:33:54
속상한 마음을 꽝꽝 얼려놓고 
얼음틀에 든 얼음을 엎듯 와르르

그래도 그걸 받아낸 
당신 손이 따뜻해서
내 마음도 그렇다

좀전에 사과를 하나 깎아서 
한 입 물었는데 
서근서근하더라

날 보고 뭐가 좋은지 
빙글빙글 도는 
당신이 생각나서
입에 남은걸 몇번이고 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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