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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570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utumn1
추천 : 4
조회수 : 14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18 07:06:16
낮고 깊게, 이정하

묵묵히 사랑하라.
깊고 참된 사랑은 조용하고
말이 없는 가운데 나오나니
진실로 그 사람을 사랑하거든
아무도 모르게
먼저 입을 닫는 법부터 배우라.
말없이 한 발자국씩.

그가 혹시 오해를 품고 있더라도
굳이 변명하지 말라.
그가 당신을 멀리할수록
차라리 묵묵히 받아들여라.

마음 밑바닥에서 스며드는 괴로움은
진실로 그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니
그가 당신을 멀리할 때는
차라리 조금 비켜서 있으라.
그대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는 그를 위해
외려 두 손 모아 조용히 기도하다 보면
사랑은,
어디 먼 곳이 아니라 바로 당신의
마음속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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