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올해 로또 1등 될그다. 한동안 이 생각에 설렜는데, 이젠 그닥 설레이지 않는다. 왜? 당연히 될거라섴ㅋㅋㅋㅋ 앜ㅋㅋㅋ 어디가서 이런 소리 하고 다니면, 엔간한 사람은 날 밋칀년 보듯 보고, 다정한 사람은 내가 농담 하는 줄 알고 농담으로 받아준다. 근데 뭐.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하는 거지. 이때쯤 로또 1등 할 때 돼따고마. 결국 "내마음대로" 되게 돼있당게.
그래서... 오유에 일기를 가장한 글을 쓴다. 술 한잔 해서 약간 취기가 돌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더 자명하게 내가 원하는 어떤 것을 심상화/시각화 하거나 음미하기가 더 쉬워지므로. 살짝 취한 이 순간을 빌어, 내 꿈에 더욱 속도를 붙여본다 (building momentum).
그게 참 이상하게도... 취했을 때는 자꾸 뭔말이든 하고 싶어지더라고. 산 사람 붙들고 이러면 이불킥 감 민폐인데가 "붙들 수 있는" 사람도 딱히 주변에 없기에. 인터넷에 일기라도 써본다봉다옹. 끗. 끝. 거지같은 글인줄 잘 알지만, 안 지우고 걍 올릴그다. 술 깨도 안지울그다. 으햐햐햐햐햐! 뭐 어차피 일기장이쟈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