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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57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OCULASACRA★
추천 : 6
조회수 : 10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5/24 20:55:44
“애도.”
나는 느낍니다.
여러 모습으로 헤어진 나의 사람들을,
아직까지 그 누구 하나 건강하게 보내지 못했다는 것을.
출처 |
충분하지 못했던 애도의 과정과 시간들이,
결국 나를 아직까지도 여기에 갇혀 있도록 한
거대한 산이라는 것을 이제는 어렴풋이나마 볼 수 있어요.
당장에는 넘거나 오르지 않더라도,
거기 산이 있었구나, 있구나.
매번 비슷한 심리의 유형에 따라 같은 패턴의 꿈을 꾸는 일도
지루하리만치 돌아오는 다르지 않은 느낌의 순환들도
이제는 정말로 아주 서서히라도
인사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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