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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선행
게시물ID : today_580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독짓는늙은이
추천 : 4
조회수 : 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17 01:44:04
도서관에서 집에 오는데 아까 도서관을 갈때도 깜빡이가 켜져있던 차량이 아직도 깜빡이가 켜져있는 것을 보았다. 차주에게 알리기 위해 전화번호를 찾았는데 차에는 연락처가 보이지 않았다. 일단 아파트 마크가 있는걸로 봐서 입주민이라 생각해 혹시 차번호 조회를 해보면 연락처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근처 경비실에 방문했다.
경비 아저씨와 동행하여 차를 확인 후 아저씨는 동호수와 차번호를 중얼거리며 가셨고, 나는 수고하시라는 인사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파트 마크에 써있는 번호가 동호수를 의미하는 건지는 처음 알았다. 아저씨와 함께 차량 내부를 살펴볼 때 조수석쪽에 성경책이 놓인 것을 보았는데, 차주분께서 이번 일로 하나님께 감사할일이 하나 더 생겼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먹고 아버지와 집을 나서느라 평소와는 다른 길로 도서관을 향했고, 아마 가는 길에 그 차를 보지 못했다면 오는 길에 보았어도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냥 가더길을 갔을터노 하나님께서 도와주신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경비아저씨께서 깜빡이등은 오래 켜놓아도 방전되는 일은 없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주변어 서로 돕고사는 세상을 만드는 작은 조각정도 역할을 해주진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출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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