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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581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가을하늘
추천 : 6
조회수 : 12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8/01 06:27:11
오늘 기분좋고, 고른 식사 메뉴도
맛난것만 걸렸으면 좋겠어요. 애인이 있으면
꽁냥꽁냥하는 하루였으면 좋겠고, 싱글이라면 주위
사람들과도 사이좋게 잘 지내는 하루였으면 좋겠네요.

밥 맛있게 먹고, 커피나 스무디도 한 잔은 먹어요.
비 오는 지역이신분들은 우산 꼭 챙기시고, 야근 많으신
분들은 다이어트 바나 칼로리 발란스 같은거라도
편의점에서 사서 틈날때 드세요. 다이어트도 되고
허기는 가시더라구요.

제 얘기를 하나 해드릴까 해요. 제가 17살때 잘 모르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제가 마음에 들었었나 봐요.
조금 친해졌단 생각이 들었는데 제 생일날 직접 만든
생크림 딸기 케잌을 저한테 주더라구요. 조심스럽게
딸기랑 생크림 좋아하냐고 물어봤던게 아직도 기억나요.

그 사람이 조심스러워서 더 고마웠는지도 모르겠지만
18살이 되어 받은 그 케잌은 그동안 먹었던 생일 케잌들중에
가장 맛있고 먹기 아까운 케잌이었어요. 몇개월 후에
저는 그 사람이 있던 공동체를 떠나서 수학 공부를 하러
떠나고 재수학원에서 추리한 옷차림으로 공부하며
지냈지만 그 친구와의 추억은 종종 꺼내서 닦곤 했어요.

소중하고 예쁜 기억이었거든요.
지금 여러분은 잘 모르겠지만 여러분 주위에는
조심스레 다가가고 싶은데 상대방을 배려하느라 마음
표현도 못하고 속앓이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밥도 잘 챙겨먹고 한번쯤은 예쁘게 씩 웃고,
하루를 보내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모르는 일이잖아요 그대가 씩 웃는 모습에
누군가가 반해서 다가갈 수도 있으니깐요.
그러니까 오늘 하루 씩씩하고 활기차게 지내봐요.
반짝반짝한 별처럼 잠깐이라도 빛을 내면 누군가
다가올지도 모르니깐요. 오늘 하루도 잘 지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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