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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582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철딱서니
추천 : 5
조회수 : 9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8/09 23:44:59


1. 하루를 마무리 하는 법
잘 씻고, 잘 놀고, 잘 먹고.
피곤이 닥쳐오는걸 실시간으로 느끼기

2. 다람쥐 쳇바퀴
글쎄. 그런 생활이 나쁜가...?
비 규격적으로 살다가 시스템 안에 편입되고 나니 엄청 편한듯. 매일 그날 할 거 고민 안해도 괜찮잖아..

3. 그러고보니 각질 엄청 떨어짐
침대에서 이리뒹굴, 저리뒹굴 하고있는데 신경쓰여서 매번 손이나 수건으로 한쪽으로 걷어냄.  주말에 또 청소기 잘 돌려야지

4. when i was young
어릴적에 어땠었지. 슬슬 가물가물..
그때는 매우 충실한 하루하루였던거같은 기분이 드는데, 지금 뒤돌아보면 기억에 남아있는건 그렇게 많지 않다.
영화같은 통짜 기억보다 사진처럼 장면, 냄새, 감정들의 편린들이 먼저 떠오르는걸.

5. 가을이 다가온다.
높은 하늘과, 더운 공기, 그리고 하루하루 찾아오는 외로움들을 대하면서,
아 가을이 또 오는구나.

6. 가끔 사람들에게서 빛이 난다.
너무 눈부신 사람도, 너무 사랑스러운 사람도, 너무 무서운 사람도.
그리고 나는 가끔 이카루스가 되곤 한다. 밀랍이 녹아내릴걸 알면서도, 다가갈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그런.

7. 오늘 당신에게서도 빛이 났다.
모니터, 스마트폰 액정 너머로 보는 그 글들에서 빛이 났다.
차마 다가갈 순 없었지만.

8. 말
뱉어버리는 말과
먹어삼키는 말.

굳이 꼭 해야할 말과
하지 않아도 괜찮을 말.
그리고 너에게는 하지 못할 말.

가끔 눈으로 서로 대화할 수 있는
굳이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아도 소통하게 되는
그런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
너랑.


출처 Wo Babe Ooh
이제 어쩌죠 난 안돼요
아무리 불러도 돌아오질 않아

혹시 그때 진작 우리 멈췄더라면
더 좋았을지도 몰라 기억하나요

When I- When I was young 그때
내가 그대고 그대가 나일 때
When I- When I was a fool 정말
아무도 모르고 그대만 알 때
어땠나요 괜찮았나요

믿기지 않죠 마지막이래
우리 나눈 말들 지워지지 않아

혹시 그때 서로 많이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지도 몰라

When I- When I was young 그때
내가 그대고 그대가 나일 때
When I- When I was a fool 정말
아무도 모르고 그대만 알 때
어땠나요 기억하나요

많이 어렸었잖아요 우리 서툴렀잖아요
아직 어제 일만 같아 Ooh

많이 힘들었나요 내가 그대고
그대도 나일 때 우리 하나일 때 Ooh

When I- When I was young 그때
내가 그댈 그대가 날 Ooh
When I- When I was a fool 정말
그대만 바랬던 그런 나였을 때
어땠나요 기억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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