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굉장히 지치는 하루였는데,
집에 왔더니 도톰한 우편물이 책상 위에 놓여있었어요!
너무 반가운 마음에 씻지도 않고 가방부터 던져놓고 우편물부터 확인했습니다 ㅋㅋㅋ
푸짐한 피스타치오랑 깜장 하트 스티커가 붙은 손편지...❤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유바비 님(닉언죄) ㅠㅠㅠ❤
피스타치오는 부모님이랑 노나 먹었고(피스타치오 덕후로써 여태껏 먹어 본 것 중에 젤 맛나요) 편지는 깨끗히 씻고 정갈한 마음으로 침대에 엎드린 채로 한줄 한줄 읽었어요. 손편지 따스해.....
요모조모 손이 참 많이 가셨을텐데, 정성스러운 나눔 덕분에 오늘 밤은 행복한 기분으로 잠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따뜻한 마음 촉촉히 받고 저도 이어서 베풀도록 할게요.
평온한 밤 보내세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