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딱 한마디 말만..
게시물ID : today_583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면암
추천 : 6
조회수 : 11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8/16 04:28:48
아니, 그냥 조용히 옆에 앉아만 줘도 좋을 것 같은데...

서로 말은 주고받아도 마음의 문은 굳게 걸어잠궜다.
실컷 웃고 한창 떠들어도 이따금 찾아오는 허무는
아마 이 감정이 대화가 아닌 내 여유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힘에 겨워 주저앉을 때면 '괜찮아'라고 물어주는 사람이
조용히 앉아있을 때면 스리슬쩍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홀로 소리죽여 훌쩍일 때면 살며시 손 보듬아주는 사람이

그립다. 그리고 되고 싶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