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주제이건 좋아요.
어떤 내용이건 좋아요.
그냥... 제 생각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늘어놓고 싶어요.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를 흐름에 얽메이지 않고, 듣고 싶어요.
시간은... 우리를 자르라고 있는게 아니잖아요..
그 무엇도 괜찮은데..
어느 순간 이야기 할 시간도, 같이 나눌 사람도, 받아줄 여유도 없어진 것 같아요.
모든 것이 사라져만 가요.
인공지능이 더 똑똑해지려면 더 많은 데이터와 더 정교한 알고리즘이 있어야 한다고 해요.
사람이 더 사람다워지려면... 더 깊은 관계와 더 잦은 성찰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관계와 성찰...
둘은 굉장히 밀접하다 못해, 언어의 한계로 표현할 수 없는 하나의 개념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사람들 모여서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것.
일상도 좋고, 인생도 좋고, 책도 좋고....
그 무엇도 좋아요.
같이 나누고 싶어요.
오래도록... 아주 오래도록 말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혹시 질문 하나씩만.. 여러개도 좋아요.... 허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