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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게시물ID : today_586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면암
추천 : 9
조회수 : 14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9/19 02:09:48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드는 밤...

미안한 짓 잔뜩 했는데,
사과도 하지 않은 밤....

반성보다 원망을 먼저하고,
성찰보다 변명이 떠오른 밤......

뒤척뒤척뒤척...
후회가 전신에 덕지덕지 달라붙었나..
쉬이 가만 있을 수 없다.

눈꺼풀은 천근만근 내 눈을 뒤덮지만,
후회는 마음 속에서 용솟음친다.

편안하고 싶지만 불편함만 가득한 이 밤.
그 거대한 간극만큼 고통스럽다.
그리고 내심 아픔만큼 몸서리치는 내 자신이 꼬숩다.

오늘따라 방이 더 비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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