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밥 올리고 아침 준비하다가 최근에 비염이 계속되어서 먹기 시작한 화분을 먹었는데 기침이 나고 목이 급속도로 깔깔해지더군요(마치 건담 08 소대 아프리스인가 완성되고 독주를 마신 기술자의 모습이었죠) 물을 계속 마시면서 밥 하는데 계속 헛 구역질에 기침을 하다가 안되겠다는 생각에 애들에게 옷 입으라고 했죠...아이들 옷 입히면서 지르텍 종류의 항 히스타민 알약 하나 먹어도 안되길래 119를 눌렀습니다. 목이 부어오르면서 숨쉬기 힘들어서요...결국 119 구급차가 왔는데 애들 학교 데려다 주어서 응급차 따라가면 안되냐고 했더니 구조사 한분이 제차를 운전해주셔서 아이들을 같이 응급실 데리고 왔죠.. 응급실 가는 중간에 정신이 조금 들어서 직장에 연락해서 수업 바꾸어써 반이이들을 챙겼죠...주사 2 대 맞고 한시간만에 구역질 하니라고 목 내부 핏줄 터진 것 빼놓고는 건강한 모습으로 걸어나왔죠. 의사선생님이 한약쪽이나 민간 처방에 대해 무지 짜증내서 잘못했다고 하고 나오는데... 지르텍 종류의 알약 하나가 절 살린것 같아요 휴..다행히 애들 아침 먹여서 학교 오니, 시간이 딱 맞아서 수업 결손은 없었죠... 쉬라고 하지만 죽어도 학교가서 죽으라는 아버지의 말씀처럼 3 교시 수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