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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586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가을하늘★
추천 : 6
조회수 : 1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19 17:35:24
한참 친하게 지내던 그때의 나와 그녀의 나이는
열일곱과 열여덟. 꾸미길 좋아하고 팔다리도 길쭉길쭉
늘씬했던 그녀는
뜨거운 여름의 햇살과 초록색으로 넘치는 나무 사이에서
리듬감있게 걸으며 대화를 할 줄 아는 스물여덟의 꽃다운
아가씨가 되어 얼굴이 더욱 예뻤고,
그녀와 같이 와서 인사하고 헤어진 남자친구는 참
인상이 좋은 사람이라서 내 친구를 맡겨도 되겠다는
안도감이 들었어요.
서울 아가씨티가 나는 그녀와 예쁜 브런치 카페에 들러
케잌과 샌드위치를 나눠먹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지만 서로 좋은 모습으로 기억되서 참 기뻐요.
그 시절의 우린 참 예뻤고 지금의 우리도 각자의
길로 잘 걸어가는 것 같아서, 그녀를 계속 응원할 수
있을것 같아 기분좋은 날이었어요.
또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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