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제 고민이 되었네요...
제가 너무 앞서 나간 걸 수도 있구요.
제가 쓸데없이 깊게 생각한 걸 수도 있어요.
하... 마음이 싱숭생숭해요.
저번에 자게에도 올렸고, 좋은 말씀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누군가의 진심으로 제 마음이 정리되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렇지 못하는 제가 참 야속하기만 합니다.
갑자기 심장이 뛰고, 아무에게나 전화 걸어 제 고민을 털어놓고 싶구...
글로는 모두 표현할 수 없을 감정을 모두 꺼내고 싶어요.
지금까지 쉬이 말했고, 당연히 생각했던 말이 있어요.
"사랑 참 어렵다."
이 말이 가슴을 파고들어요. 한글자 한글자 천천히 새깁니다.
이 시간이 빨리 지났으면,
아니... 결단의 시간이 좀 늦춰졌으면...
양단 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머리만 괜히 복잡해집니다.
스스로를 나쁘다 평하고 싶지만, 저를 좋아해준 사람에게 미안해 그럴 수도 없어요.
그냥... 이런 제 모습이 낯설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