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은 참 순하고 착해보이는데 이면이 있을 것 같다고들 하더라? 여우같고, 독할 것 같고, 야망 있어보인다고” 

그들에게 베푸는 배려와 내 진심마저 왜곡될까, 씁쓸했다.
 
하지만 나 역시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가.
기본적으로 사람을 믿지 않았던 내가, 씁쓸해한다니
전형적인 내로남불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노력해보기로 했다.   

상대방이 보여주는 행동과 들려주는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그래야 진정으로 상대방을 느낄 수 있다. 
더욱 깊게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마음을 얻는 방법은 딱 하나입니다. 자신이 사랑을 주고 싶은 대상처럼 자신을 만들면 되지요.’
- 인생의 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