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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590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면암
추천 : 6
조회수 : 10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1/22 03:24:58
아니 내일이라도
전화 한통 걸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
한번쯤은 기대고 싶다.
딱 한번이라도 무너지고 싶다.
웃음 속에 모든 걸 우겨넣고,
무표정에 고민을 숨기고,
왁자지껄 떠들며
유유자적 떠돌며
매번 여유로운듯
세상 초탈한듯
살아가기 싫다.
연약해지고 싶다.
딱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주저앉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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