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today_592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생이_모순
추천 : 3
조회수 : 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13 01:43:27
한달 지났나?
바빠서 못한 건 있어도
이렇게 게임에 대해 아무생각 없이
오랫동안 안 한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아주 어릴 때부터 기억을 더듬으면
게임은 항상 제 곁에 있었네요.
아빠가 사다주신 게임보이로 펭귄게임, 서커스게임 하고
새로 들인 컴퓨터로 감자맨, 짱구게임, 큐플레이하고
중학생 때는 와우를 시작으로 알피지 게임 하고 등등
게임을 제 곁에서 떼어낸 적도 없었고
전공도 이쪽 분야로 왔기 때문에
줄여나갈 생각은 해봤지 떼어낼 생각은 안해봤어요.
그리고 게임을 안 하면 큰일나는 건 줄 알았는데...
그런데 그게 되네요.
점점 꿈을 포기하고 고장난 김에 컴퓨터도 멀리하고 사니
게임을 안 하고도 살수가 있네요.
게임은 제 꿈 그 자체였는데
점점 현실을 직시하게 되니 꿈을 내려놓게 되네요.
그래서 라라랜드만 보면 그렇게 소리내어 울었나봐요.
저 사람들은 꿈을 포기하지 않았는데,
나는 꿈을 포기해가고 있네.
여튼 내일도 일 나가야하는데
이런 저런 생각에 싱숭생숭한 밤이네여.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