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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게시물ID : today_596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ㅈ이
추천 : 4
조회수 : 13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1/16 21:47:26


•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잘 모르겠다.
무수히 많은 일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 일도 안 하는 것 같기도 하다.

• 비오는 날은 뜨끈한 찜질방에서
땀 쭈욱 빼다가 시원한 식혜를 쫘악 마셔야하는데...
건조하지 않아 좋은데 마음이 눅눅해진다.

• 사람과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하는 게 너무 힘겹다.
자꾸 딴데를 보고 있거나 집중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뭔가 귀를 막아버리고 듣고 싶지 않아요... 하는 모습.
그냥 요즘 사람과 대화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
왜 그렇지?

• 네가 선물로 준 인형을 이제야 포장풀고 품 속에 안았다. 
버려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얼굴을 마주 부비고 있는 나를 보며 참 바보같다고 느꼈다.

• 너의 연락이 오지 않음을 살짝 서운하게 생각하는
나를 보며 미쳤어! 미쳤다고! 머리를 쥐어 뜯었다.
다시 되새기자. 너는. 나에게. 연락. 하지. 않을. 것이다.

• 모든 것을 다 안다는 식으로 말하지 말자.
내가 생각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지 말자.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지 말자.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 없다고 단정 짓지 말자.

• 이제 너의 이야기는 그만 쓸 수 있도록 노력하자.
지겹게도 같은 말의 반복이고 할 수 있는 말도 정해져있다.
근데 예전에도 한 2년쯤 지나야 동어반복을 하지 않더라.
아마 너도 그 정도의 시간이 흘러야 잊을 수 있을거다.
근데도 네가 뜬금없이 '보고싶다' 말해주길 바라고 있다.
아직 덜 아픈가보다. 냉정해져야해.

• 비가 그만 왔으면 좋겠다가도
맑은 하늘 보면 더 마음 아플까 싶다.
이 무슨 멍멍이 같은 마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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