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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
게시물ID : today_596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ㅈ이
추천 : 7
조회수 : 17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1/18 23:19:59



힘겨워.
사는 게 아슬아슬.
내 주위엔 왜 이렇게 자기 말 들어달라
외치는 사람만 있는지.
어디 하나 마음 둘 곳 없고.
시원하게 울 장소도 없다.

미워해야 쉬이 잊으려나.
내 곁에 없는데 내 곁에 있는 듯
청소하다 증명사진을 발견해 또 멍하니 바라본다.
잊어야 하는데... 괜찮아야 하는데...
보고싶다는 말만 계속 머물러,
오지 않을 연락 바보같이 기다린다.
잘 살겠지. 바쁜 것 같은데.
생각보다 냉정할테니. 나처럼 고통스럽진 않겠지.
언제까지 힘겹고 슬퍼하다 나도 모르게 기다릴까.

마음이 아슬아슬.
옅은 얼음 위를 살금살금 걸어가는 듯.

힘겨워.
보고싶은 마음만 가득해서
덜어내는 게 힘겨워.

안그래도 싱숭생숭 마음이 떠 있는데
주위에서도 안 도와주네.
아무도 없는 혼자가 되고싶고
너를 안고 펑펑 울고 싶기도하다.
힘들 때 네가 가득차 나는 꼬르륵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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